[신화망 베이징 9월3일] "올해는 중국 개혁개방 45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중국은 앞으로 수준 높은 대외개방을 견지하고 고품질 발전을 통한 중국식 현대화를 전면 추진해 각국의 개방·협력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일 베이징에서 '2023 중국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CIFTIS)' 글로벌 서비스 무역 서밋에 영상 축사를 보내며 중국이 높은 수준의 대외개방을 흔들림 없이 확대해 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재차 밝혔다.
시 주석은 지난 2019년 이후 두 차례 CIFTIS에 축사를 한 데 이어 이번에 세 번째로 CIFTIS 글로벌 서비스 무역 서밋에 영상 축사를 보내며 높은 수준의 대외개방 확대를 일관되게 강조했다.
서비스업은 이미 세계 경제 성장의 중요한 원동력이 됐다. 중국이 구축한 CIFTIS 플랫폼을 통해 각국은 개방∙협력에서 새로운 발전 기회를 공유하며 세계 경제 회복과 성장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는 '글로벌 서비스∙호혜(互惠)공유'라는 CIFTIS의 주제가 내포하는 뜻을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중국은 각국, 각 측과 함께 서비스 개방을 통해 포용적 발전을 추진하고 서비스 협력을 통해 연동·소통을 촉진하며 서비스 혁신을 통해 발전 동력을 육성하고 서비스 공유를 통해 아름다운 미래를 창조함으로써 세계 경제가 회복 궤도에 진입할 수 있도록 힘쓸 것입니다." 시 주석은 이번 축사에서 개방∙협력∙혁신∙공유를 언급하며 중국 서비스 무역 발전의 방향과 길을 제시했다.
'서비스 무역과 투자 네거티브 리스트(투자 제한 분야) 담판 적극 진행' '전자통신·관광·법률·직업 고시(考試) 등 서비스 분야의 대외개방 확대'...시 주석은 일련의 새로운 개방 조치를 제시해 중국 내 서비스업의 발전 추세에 순응하고 시장 진입을 꾸준히 확대할 것을 주문하면서 중국 개방의 문이 갈수록 활짝 열리고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시 주석은 또 "각국의 발전 전략·협력 이니셔티브와 연결하고 '일대일로' 공동건설 국가와의 서비스 무역·디지털 무역 협력을 심화하며 각종 자원 요소의 국가 간 이동 편리화를 추진"하자면서 글로벌 서비스 경제의 '파이'를 지속적으로 확대시키고 더욱 많은 경제 협력 성장 포인트를 육성하는 데 일조하자고 강조했다.
'데이터 기반 제도의 선행적 개혁 추진' '전국 온실가스 감축 거래 시장 건설'...시 주석은 서비스업과 서비스 무역의 혁신 발전에 대해 명확한 길을 제시하며 중국이 흔들림 없이 고품질 발전을 추진할 것이라는 의지를 확실히 밝혔다.
또한 '중국의 거대한 시장 기회를 통해 세계에 새로운 발전 동력을 제공하고 고품질 발전으로 더욱 다양하고 우수한 중국 서비스를 제공해 세계 사람들이 더욱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이 시종일관 글로벌 공동 발전을 견지해 세계 각국과 기회를 공유하고 각국 국민이 중국의 고품질 발전과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019년부터 시 주석이 CIFTIS에서 발표한 중국의 수준 높은 개방 확대에 관한 새로운 조치들이 꾸준히 시행되고 효과를 나타내며 각 방면에 혜택을 주고 있다. 이는 일관된 대외개방 기본 국책과 경제 글로벌화에 대한 중국의 의지와 자신감을 분명히 보여준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