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항저우 9월20일] '제19회 항저우(杭州) 아시안게임'이 개막 초읽기를 앞두고 18일 개막식 최종 리허설을 무사히 끝냈다.
사샤오란(沙曉嵐) 아시안게임 개∙폐막식 총감독은 '아시아에서 이는 물결'이라는 주제로 중국 전통문화에서 얻은 영감을 가지고 저장성과 항저우를 대표하는 이미지를 개막식에 담아냈다며, 과학기술의 힘을 빌려 동양 미학만이 지닌 매력과 호소력을 분명하게 드러냈다고 소개했다. 전체 개막식 행사와 공연에서는 물을 매개체로 '아시아에서 이는 물결'을 통해 새로운 시대에 중국과 아시아, 나아가 세계와의 문화적 융합을 그려낸다.
이번 개막식은 중국 문화, 스포츠 정신, 아시아 풍경 등을 그려냄으로써 스포츠와 문화의 융합을 통한 남다른 정경을 표현한 것으로 전해진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 프로듀서를 맡은 우옌(吳豔)은 개막식이 가을에 열린다는 점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을이 첸탕(錢塘)강의 조수를 관람할 수 있는 최고의 계절이라며 연출팀은 기술을 통해 첸탕강에서 일렁이는 물결을 커다란 '연꽃'에 그대로 옮겨 담았다고 말했다. 또한 금빛 물결이 출렁이는 수확의 계절 가을을 맞아 개막식 전반에 걸쳐 따뜻한 한 가족의 느낌을 전했다고 강조했다.
사 총감독은 "마지막 리허설이 잘 마무리됐다"며 "조만간 만나게 될 여러분들의 기대에 부응해 개막식 당일 시각적 향연을 펼쳐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