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유엔 9월22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UN) 사무총장이 21일(현지시간) 다극화된 세계에 적응할 수 있는 다자체제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미래 정상회의(The Summit of the Future) 장관급 준비회의에서 다극화된 세계가 형성되고 있다며 이는 다양한 국가에게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역사적 경험에 따르면 강력한 다자체제가 결여된 다극화 세계는 더 심각한 지정학적 긴장, 무질서한 경쟁, 더 심각한 분열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자체제는 보편성을 가져야 생명력이 있다며 내년으로 예정된 미래 정상회의는 신뢰를 재건하고 구식이 된 다자체제와 틀을 개혁할 수 있는 독특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오늘날 세계가 보편성을 지닌 도전에 직면해 있기 때문에 보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며 국가 소집단이나 '자원봉사자 연맹'을 통해 해결하기 어렵고 유엔이 바로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유일한 포럼이라고 강조했다.
미래 정상회의는 내년 유엔총회 고위급 주간에 열릴 예정이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