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1월11일] 올해 1월 1일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발효된 지 2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0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중국은 해당 세계 최대 자유무역구가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국과 함께 RCEP을 전면적이고 고품질로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마오 대변인은 RCEP이 지역 일체화 건설의 기념비적 성과이자 지역 국가가 발전 기회를 공유하는 생생한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어 RCEP 시행 2년간 지역 무역 비용이 크게 절감됐고 산업망∙공급망이 더욱 긴밀하게 연결돼 참여국에 매우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다줬다고 덧붙였다.
마오 대변인은 RCEP 중 최대 경제체인 중국이 시종일관 개방∙발전 이념을 견지해 RCEP의 고품질 시행을 추진해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비(非) 아세안(ASEAN) 국가 중 가장 먼저 협정 비준을 완료하고 시장 개방의 약속을 전면 이행하며 관세 감면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 무역∙투자와 경제 성장에 긍정적인 역할을 발휘했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회원국의 상품이 더 낮은 무역 비용, 더 편리한 통관 조건으로 중국에 들어올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1~11월 태국∙베트남 등 RCEP 회원국에서 수입한 생 두리안의 총액은 466억1천만 위안(약 8조5천296억원)으로 지난 2021년 한 해 수입액의 1.7배에 달했다.
마오 대변인은 "우리는 해당 세계 최대 자유무역구가 계속해서 혜택을 제공해 회원국의 공동 발전과 번영을 실현할 수 있도록 관련국과 함께 RCEP을 전면적이고 고품질로 시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