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1월12일] 베이징 다싱(大興)국제공항 임공경제구(臨空經濟區·공항 인프라에 인접·집적된 관련 산업 경제구역)가 산업 발전과 프로젝트 및 민생 부대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베이징시 다싱구는 지난 2022년 10월 착공에 들어갔던 다싱국제공항 임공경제구 국제항공본부단지 프로젝트가 올해 말 완공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해당 단지의 총 건설 면적은 약 20만㎡로 다양한 상업·전시·컨벤션 등의 기능이 융합돼 있어 향후 베이징 다싱국제공항 서비스 및 항구-도시 간 연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베이징 다싱국제공항 임공경제구 크로스보더 무역 스마트 민생 공급사슬 운영본부 프로젝트도 올해 운영을 앞두고 있다. 총 4억1천만 위안(약 750억원)이 투입된 해당 프로젝트는 고표준·스마트화 물류 창고 시설 건설을 목표로 진행됐으며 크로스보더 무역을 통해 식품, 첨단 의약품 및 설비 등 수입이 가능하며 글로벌 소싱, 글로벌 배송, 크로스보더 유통 등이 한곳에서 이루어진다. 연간 매출은 20억 위안(3천660억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다.
새로운 소비 랜드마크가 될 위파(榆垡)상업종합체 프로젝트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는 5월 완공을 앞두고 있는 해당 프로젝트는 '안치방(安置房·철거 이주민에게 제공되는 주택)' 지역의 상업 부대시설로 각종 생활 서비스 브랜드와 업종이 유치될 예정이다.
최근 국제의료기계산업단지도 정식 착공에 들어갔다. 약 14만6천㎡ 면적에 스마트제조센터 1동과 범용공장 10동이 건설되며 올해 말 메인 건물의 상량 공사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완공 후 베이징 다싱국제공항이라는 교통 허브 우위를 바탕으로 연구개발(R&D), 육성, 생산, 사무 등의 기능이 일체화된 국제첨단의료기계 산업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