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선전 3월9일] 중국 난하이(南海) 주장커우(珠江口) 분지에서 중국 최초의 대형 심해 유전인 카이핑난(開平南) 유전이 발견됐다고 중국해양석유(CNOOC)가 8일 밝혔다. 해당 유전의 원유와 천연가스 지질매장량은 1억200만t(톤)에 달한다.
광둥(廣東)성 선전(深圳)시에서 약 300㎞ 떨어진 곳에 위치한 카이핑난 유전은 평균 수심이 500m가 넘으며 최대 유정의 깊이는 4천831m다. 매장된 원유는 경질유이며 원유와 천연가스의 하루 평균 예상 생산량은 1천t 이상으로 중국 심해 유전 및 가스전 중 규모가 가장 크다.
류쥔(劉軍) CNOOC 총지질사는 카이핑난 유전의 지질 조건이 복잡하고 단층이 교차해 탐사가 매우 어려웠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카이핑난 지역에 시추정을 집중 배치해 4곳에서 원유 흐름을 감지했다며 이는 카이핑난 유전 근원층의 잠재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