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도 놀이처럼...中 아동의원, 레고 MRI 모형 도입-Xinhua

치료도 놀이처럼...中 아동의원, 레고 MRI 모형 도입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4-06-04 14:38:53

편집: 陈畅

 

지난해 11월 8일 '제6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 레고 부스를 구경하는 관람객.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베이징 6월4일] 베이징아동의원이 레고 자기공명영상(MRI) 스캐너 모형을 이용해 검사 과정을 시뮬레이션하는 방법을 도입했다. 어린 환자들이 길고 힘든 MRI 스캔 과정을 재미있고 덜 무섭게 준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약 30분의 스캔 과정과 소음이 수반되는 MRI 검사는 어린이에게 어렵고 두려운 경험이 될 수 있다.

어린 환자들은 검사실, MRI 스캐너 등 MRI 검사 환경이 완벽하게 구현된 모형과 환자·가족·의료진을 나타내는 미니 피규어를 통해 검사 과정을 익히게 된다.

레고 MRI 스캐너 프로그램은 글로벌 완구 브랜드 레고와 중국 아이유(愛佑)자선기금회가 함께 진행하는 자선 활동으로 중국 전역의 병원에 교육 자료와 함께 레고 MRI 스캐너 모형 키트를 기부하는 사업이다.

구징추(顧靜秋) 레고그룹 중국지역 사회적책임 책임자는 지금까지 중국 67개 시(市)·현(縣)의 108개 병원에 1천600세트 이상의 레고 MRI 스캐너 모형 키트가 기증됐다고 밝혔다.

한편 베이징아동의원의 종양외과는 어린 환자들이 캐릭터와의 역할놀이를 통해 치료 환경에 익숙해질 수 있는 모바일 시뮬레이션 게임을 도입하기도 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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