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6월13일] HSBC(중국)가 11일 중국 본토에서 씨티(중국)의 개인 자산관리 사업 인수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0월 양측이 협의한 인수 규모는 약 36억 달러였다.
중국 본토 11개 주요 도시에 분포된 씨티의 개인 자산관리 고객과 관련 자산은 HSBC(중국)로 통합된다. 300명 이상의 씨티 직원들도 HSBC로 합류된다.
왕윈펑(王雲峰) HSBC(중국) 은행장은 "HSBC가 중국 시장의 발전 잠재력을 계속 긍정적으로 평가해왔다"며 "장기적으로 투자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최근 수년간 중국 본토에 수십억 위안(10억 위안=약 1천890억원)을 투자해왔다며 그중 자산관리가 중점이었다고 전했다.
2023년 HSBC의 중국 본토 자산관리 투자 자산 비중이 전년보다 53% 증가했다. 자산관리 고객 수도 30% 이상 늘었다.
씨티(중국) 관계자는 이번 인수로 인해 중국 본토의 기업이나 기관 고객 업무가 영향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기업과 기관 고객 업무에 더욱 집중해 크로스보더 금융 수요를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