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9월22일] 중국이 신중국 성립 이후 75년간 에너지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19일 발표한 '신중국 75년 경제·사회 발전 성과 시리즈 보고서'(이하 보고서)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중국은 세계 최대 에너지 생산국이 됐다. 지난해 중국의 에너지 생산량은 총 48억3천만t(톤)으로 1949년 대비 203.6배 증가했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7.4%에 달했다.
지난 2012년 이후 중국의 에너지 생산은 큰 변화를 겪었다. 전통적인 화석연료에서 신에너지로 전환됐으며 에너지 구조도 석탄 위주에서 다원화·청정화로 변화했다.
지난해 중국의 1차 에너지 생산에서 석탄이 차지하는 비중은 66.6%로 감소했고 원유는 6.2%로 줄었다. 천연가스·수력·원자력·신에너지 등 청정에너지는 급속한 발전을 보였으며 비중은 27.2%로 크게 확대됐다.
에너지 소비도 꾸준히 증가했다. 1953년 5천만t에 불과했던 에너지 소비량은 지난해 57억2천만t으로 늘었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6.9%로 집계됐다.
청정에너지 소비는 2012년 이후 가속화됐다. 국가 전체 에너지 소비에서 청정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2년 14.5%에서 지난해 26.4%로 늘었다.
단위 GDP당 에너지 소비량은 감소 추세를 보였다. '11차 5개년(2006~2010년)' 계획 기간 이후로 총 43.8% 줄었으며 연평균 감소율은 3.1%로 나타났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