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사 베이징 1월 13일]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스톡홀름대학에서 최근에 공자학원 문을 닫았다고 선포했다. 중국 베이징언어대학(北京語言大學)에서 한어공부중인 몇몇 한국학생들은 이 소식에 이해할 수 없다는 태도를 내비쳤다. 이들에게 “공자학원은 꿈을 안겨준 학원”이기 때문이다.
한국 계명대학교 공자아카데미 동영관 전경(사진 출처: 계명대학교 공자아카데미 공식사이트 화면 캡처 )
한국 서울상암초등학교 한어 교사인 이은순과 그의 몇몇 한국 동업자들이 현재 베이징언어대학에서 한어국제교육 석사연구생 공부를 하고 있다. 이들 중에는 교직에 12년간 종사해온 한어선생님이 있으며 일부는 한어교육에 큰 포부를 품고 있다. 이들 중 몇몇은 한국 계명대학 공자학원의 한어교사 교육반에서 공부했던 경력이 있으며 중국 국가한어국제보급지도소조판공실(國家漢語國際推廣領導小組辦公室) 공자학원 장학금을 받아 중국에서 계속 공부할 수 있게 됐다.
베이징언어대학에서 한국 학생들은 이들이 각별한 호감을 갖고 있는 선생님—베이징어언대학의 수잉샤(蘇英霞) 교수를 만나게 됐다. 수잉샤는 한국 계명대학교 공자학원에서 중국 측 원장을 지낸 경력이 있으며 이번 라운드 한국 석사연구생들 모두 그녀가 직접 면접한 뒤 중국으로 보낸 학생이다.
“만일 공자학원을 한 사람으로 묘사한다면 그는 열살에 불과한 아이이며 그에게 있어서는 아직 낯선 세상 곳곳을 우호적인 마음으로 다가가고 있다.” 수잉샤는 진솔된 노력과 사심없는 공유는 공자학원이 현지인들로부터 점점 더 많은 믿음과 사랑을 받을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2014년 7월 3일 부터 4일 까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한국을 국빈방문했다. 시진핑 주석은 한국언론에 발표한 서명글 《풍호정양범(風好正揚帆,순풍에 돛을 달자)》에서 “중국은 시종일관 중국과 한국 사이 민간외교와 인문교류를 격려, 지지할 것이며 광범하게 인연을 만들고 포용적이고 서로 귀감으로 삼으면서 중한 양국 인민 우애의 새로운 장을 써내려갈 것”이라고 지적했다.
“세계의 평화와 조화는 이해에서 비롯된다. 이해의 기반은 소통에서 온다. 공자학원은 모든 능력을 동원해 각국 대중들 사이의 교류와 소통을 위한 ‘마음의 다리’를 구축할 것이며 사람들은 그 호의와 가치를 점점 더 심각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수잉샤의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