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사 홍콩 2월 2일] 홍콩의 여러 시민단체에서 1일, 집회를 소집해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의 관련 결정에 대한 지지를 밝히는 동시에 일부 입법회 의원들이 민의에 부응해 정치개혁 방안을 통과시켜 줄 것을 호소했다. 이날 이른바 “진실한 총선”을 요구하는 시위에 대해 홍콩 사회는 시위의 기회를 빌어 정치 자본을 갈취하려는 쇼일 뿐이라면서 주류 민의는 이미 이런 비이성적인 행위와 계선을 분명히 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점심, “홍콩보위운동(保衛香港運動)”, “회현기동(匯賢啟動)” 및 “조화의 목소리(和諧之聲)”를 포함한 5개 시민 단체가 젠사주이(尖沙咀)에서 집회를 조직해 “정치가 잘 이루어져 민심이 모아져야만이 정치개혁을 뒷받침할 수 있다. 사람마다 한표로 특별구 행정장관을 선거하자(政通人和撐政改, 一人一票選特首)”는 구호를 웨치며 시민들이 정치개혁 방안을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버스가 왕자오(旺角)에 도착해 시민들에게 전단지를 나눠 줄 당시 정치개혁을 지지하는 시민들의 환영을 받았다.
“홍콩보위운동” 발기자인 버전중(博振中)은 이번 집회는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의 관련 결정 및 2017년 “사람마다 한표”를 투표해 특별구 행정장관을 선거하는 것을 지지하기 위함이며 시민들이 사회적으로 대부분 사람들이 정치개혁을 지지하고 있음을 알게 하려는 데 목적을 뒀다면서 향후 홍보 강도를 높일 것이며 정치개혁을 지지하는 시민들의 사인을 수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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