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신화사 워싱턴 2월 6일] 스마트폰 한 개와 염가의 부품 하나에 혈액 샘플까지…이 세가지를 갖추면 15분내에 에이즈 바이러스와 매독 감염 여부를 테스트할 수 있다. 미국 콜롬비아대학의 연구 인원들이 4일, 이들이 개발한 이런 휴대폰 부품이 현재 르완다에서 시험 중이며 그 성능은 현존하는 표준 진단과 똑같이 훌륭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연구 인원들은 “사이언스 트랜스래셔널 메디신(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 최근호에 이런 휴대폰 부품은 실험실 혈액 검측의기의 각 종 기능을 보유하고 있고 바이러스 항체에 대한 검측을 통해 에이즈 바이러스와 매독을 진단할 수 있으며 그 원가는 34달러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런 스마트폰 또는 PC에 연결해 실행되는 설비는 “동글(Dongle)”로 불리기도 한다. 연구 인원들은 또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이런 부품은 하나의 미세 유체 박스로 구성되었으며 손바닥만한 크기에 가볍기까지 하며 전기 사용량도 매우 적어 스마트폰의 이어폰 단자에 삽입하기만 하면 실행이 가능하다. 이 부품을 대규모로 사용할 경우 성병의 조기 발견율을 향상시킬 수 있어 매독사망율을 현재 수준의 10%로 줄일 수 있으며 최대한 빨리 고활성 항바이러스 요법(highly active anti-retroviral therapy, HAART)으로 에이즈를 치료할 수 있어 에이즈병의 전파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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