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사 베이징 2월 11일] 황핑(黃屏) 중국 외교부 영사사(司) 사장이 10일, 중국과 미국은 지난해 사증 호혜 배치를 달성했고 단시기내에 중국과 전면적인 사증면제를 실현할 수 없는 일부 나라를 위해 더 좋은 경험을 제공했다.
중국과 미국은 지난해 APEC 회의 기간에 사증 호혜 배치를 달성했으며 같은 해 11월 11일부터 상대국가를 찾아 비지니스, 관광 활동에 종사하는 공민에게 유효기간이 최장 10년에 달하는 복수 입국 사증을 발급하고 유학활동에 종사하는 다른 한 측 공민을 위해 유효기간이 최장 5년에 달하는 복수 입국 사증을 발급하기 시작했다.
황핑은 이날 영사사에서 개최된 브리핑에서 2015년 1월 31일까지 미국 주재 중국대사관의 각종 사증 총량이 대폭적으로 늘어나 전년 동기 대비 42% 성장했다고 소개했다.
황핑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현재 일반 여권을 소지한 중국 공민이 입국할 수 있는 나라는 60개에 가까우며 그중에는 서로 일반여권 소지 인원의 사증을 면제하는 5개 나라도 포함된다. 37개 나라와 지역에서 중국의 일반 여권 소지자에게 일방적인 도착비자를 발급하고 있으며 11개 지역과 국가에서 중국의 일반 여권 소지자에게 일방적인 사증면제를 허용했다. 또 중국과 미국이 사증호혜배치를 달성한 뒤 미국 사증을 보유하고 있을 경우 사증면제로 입국할 수 있는 나라까지 합치면 총 50여개에 달한다.
황핑은 또 다음과 같이 말했다. 중국은 APEC 경제체중에서 APEC 비지니스 관광카드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나라이며 3.4만장좌우에 달한다. 중국 측의 선도하에 관광카드의 유효기가 3년에서 5년으로 연장될 것으로 예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