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사 베이징 3월 4일] 추이톈카이(崔天凱)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위원, 미국 주재 중국 대사는 3일, 올해 중-미 사이 가장 큰 활동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9월, 유엔 창립 70주년 기념행사 참석과 더불어 미국을 국빈방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추이톈카이는 이날 신화사 기자의 인터뷰를 수락한 자리에서 현재 시 주석의 방미를 반년 남짓이 앞두고 있으며 방문의 구체적인 일정은 여전히 배치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쌍방이 함께 노력해 더 좋은 방문일정을 기획할 것이며 여러 방면의 성과를 이룩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이톈카이는 또 올해 양국에서는 적극적인 교류 추세를 이어나갈 것이며 중국과 미국은 전략과 경제 대화, 인문교류 고위층 협상, 양군 교류 등 일련의 활동을 조직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미관계에 대한 기대를 말하면서 추이톈카이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중-미 양국 사이 관계는 협애한, 양자사무에만 제한된 관계가 아니다. 세계상의 많은 일들이 중미 양국의 협상, 소통, 협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 예를 들어 지난해 중국과 미국은 기후변화대응에 관한 중요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중-미관계의 폭이 점점 넓어지고 깊이도 점점 더 깊어지고 있다. 이는 양국의 공동이익에 관계될 뿐만 아니라 양국의 공동책임이기도 하다.
추이톈카이는 중-미사이에는 협력과 의견차이가 병존하지만 협력이 의견차이를 초과한 상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