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사 베이징 3월 9일] 춘삼월이지만 자원개발, 전통공업을 주요 엔진으로 하는 중국 일부 성의 경제에는 여전히 찬바람이 쌩쌩분다. 세계 제2대 경제체가 5일, 새로운 한해의 경제 증속 목표를 7%좌우로 하향 조정할 것을 제기하면서 일부 시장 투자자들이 중국경제의 성장비전에 우려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동부연해의 일부 지역에서 또 다른 버전의 중국경제의 이야기가 연출되고 있다. 일부 “서양산업”에 포함된 기업들에서 혁신에 의존해 활발한 생명력을 다시한번 발산하고 있으며 능동적으로 인터넷 등 새로운 기술로 스스로를 무장한 전통기업들의 “좋은 날”이 막 도래했다. 신상태 아래의 중국 경제가 새로운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주목되고 있다.
66살의 전국인민대표대회 대표, 치엔웨바오(錢月寶) 장수(江蘇)멍란그룹(夢蘭集團) 회장은 경제증속 목표의 하향 조정과 경제의 하행압력이 확대된데 대해 담담한 태도를 보였다. “염가 노동력과 높은 에너지 소모는 지속될 수 없다. 우리는 오래 전에 이미 오늘을 예견했다. 일찌기 십여년 전부터 체제전환의 걸음을 내디뎠다.”
5일 오후, 제12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제3차 회의 장수대표단 심의에서 대부분 기업가 대표들이 자신감에 넘쳐 이들의 기업은 대부분 체제 전환과 업그레이드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기술의 업그레이드는 신상태 아래 중국기업의 가장 좋은 출로이며 더 빨리 더 잘 전환한다면 기업은 두번째 쾌속성장기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인민정치협상회의 위원, 장진둥(張近東) 수닝(蘇寧)홀딩스 회장은 증속하락이 근심되지 않으며 기업이 액셀러레이터를 밟아 가속 발전을 도모해야 할 시기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