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사 창사 3월 19일] 근 1년간의 어려운 협상을 거쳐 18일, 후난(湖南)방송 산하 상장기업인 전광미디어(電廣傳媒)와 미국 최대의 독립 제작사 중의 하나인 라이언스게이트가 창사(長沙)에서 협력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이 협력은 업계로부터 “후난TV”와 “헐리우드”의 결연으로 불리기도 했으며 중국의 문화자본 운영에 새로운 패턴을 창조해주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이라는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쌍방은 미래 3년 내 공동 투자해 영화를 촬영하는데 그 투자 총액은 15억달러좌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중국 영화사상 최대의 해외 협력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이번 전략적 협력에서 헐리우드의 선진적인 영화운영패턴이 전 과정을 아우르게 되며 대부분 협력 영화는 글로벌 예매 방법을 취해 투자 리스크를 낮출 예정이다.
“중국은 이미 미국에 버금가는 글로벌 제2대 영화시장이 되었으며 라이언스 게이트는 할리우드 최대의 독립 영화제작사중의 하나다,”룽치우윈(龍秋雲) 전광미디어 회장은 이같이 말하면서 “쌍방의 협력을 통해 할리우드의 선진적인 영화제작패턴을 중국에 도입하게 되며 전광미디어에서는 라이언스 게이트의 글로벌 흥행수입을 공유하게 된다. 또한 국제화한 영화, 드라마 운영 팀을 육성, 보충하고 신형 주류 미디어그룹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동식 현장에서 존 펠시미어 라이언스 게이트 그룹 CEO가 첫라운드 협력 작품 리스트를 발부하고 이 영화들의 컨셉 예고편 및 컨셉 포스터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그중에는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액션 모험 영화 《갓 오브 이집트》가 있는가 하면 2013년에 3.5억달러에 달하는 흥행수입을 창출한 글로벌 대작 《나우 유 씨미(Now you see me: 마술사기단)》 의 후속작 《나우 유 씨미 2》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