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사 베이징 3월 28일] 중국 국무원 리커창(李克強) 총리가 27일 오전 인민대회당에서 중국을 국빈방문하고 보아오아시아포럼 2015년 연차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온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회견했다.
리커창 총리는 중국 측이 인도네시아와 손잡고 협력하여 양국 전면적 전략동반자 관계를 심화시키고 쌍방 실무협력을 새로운 단계로 추진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리커창 총리는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중국 정부는 더많은 실력있고 자질좋으며 신용도가 높은 중국 기업들이 인도네시아에서 투자하고 사업하는 것을 격려한다. 중국 측은 또한 인도네시아와 생산 능력 협력 메커니즘을 구축해 호혜의 생산 능력 협력을 전면적으로 전개할 것을 희망한다. 쌍방이 무역 투자의 잠재적 영역을 발굴하고 쌍방향 무역 규모를 확대시키며 호혜협력의 수준을 향상시키길 바란다.
리커창 총리는 또한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중국 측은 인도네시아가 아세안의 최대 회원국으로서 중국-아세안 관계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발휘한 적극적인 역할에 찬사를 보낸다. 중국은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아세안 각국과 함께 동아시아의 평화, 발전과 번영을 수호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용의가 있다.
조코 대통령은 다음과 같이 표시했다. 인도네시아는 중국과의 발전 전략 연결을 통해 양국 경제 협력 수준을 향상시키고 에너지, 해양산업, 농업, 항공업과 관광업에서의 협력을 강화하며 양자 무역액을 확대시키길 희망한다. 인도네시아는 중국 기업들이 인도네시아의 고속철, 경전철과 전력 등 인프라와 산업단지 건설 영역에 투자하는 것을 환영한다. 인도네시아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의 설립을 지지하고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이 지역의 경제 발전을 위해 공헌하길 바란다.
회담이 끝난 후 리커창 총리와 조코 대통령은 "호혜 협력을 심화하고, 발전 기회를 공유하자"를 주제로 한 중국-인도네시아 경제협력포럼에 함께 참석해 축사를 발표했다.[글/ 신화사 기자 하오야린(郝亞琳), 번역/ 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