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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논평: 한국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에 “무임승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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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화망 한국어판 | 2015-03-30 10:14:03  | 편집 :  서위

   [신화사 서울 3월 30일] 한국정부에서 26일 저녁,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가입을 결정했다고 선포했다. 일부 언론에서는 한국에서 드디어 달말 신청종료일 전에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의 “막차”에 탑승했다고 평가했다.

   기술층면의 제한을 초월한다면 협력, 윈윈의 대세를 내다볼 경우 “첫차”에 탑승하든 “막차”에 탑승하든지를 막론하고 사실 모두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에 “무임승차”하게 된 격이다.

   중국의 이웃이며 아시아의 중요한 경제체인 한국이 일부 유럽국가에 비해 조금 늦게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과의 결연을 선포한 것은 한국 측이 이 사안에 대한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궁극적인 결단은 심사숙고한 뒤의 결과임이 틀림없으며 한국의 장원한 이익에 가장 부합되는 선택이기도 하다. 어찌보면 하나의 측면에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의 거대한 흡인력과 응집력을 구현한 것이기도 하다.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이 아태지역의 새로운 회원을 맞이한 것은 아시아 지역의 공동번영과 발전을 촉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보면 지역의 중요한 경제체인 한국이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에 가입한 것은 그 의의가 절대 가볍지 않다.

   우선 중한 사이에는 밀접한 경제무역왕래가 있다. 한국의 가입은 중한 사이 포괄적 상호 협력을 진일보 추진할 수 있고 양자무역과 투자자유의 편리화를 촉진할 수 있으며 구역경제의 일원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다음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은 중국 “일대일로(一帶一路)”전략의 중요한 구성 부분이라는 점이다.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가입은 한국에서 “일대일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한국기업을 위해 대량의 비지니스 기회를 가져다주며 한국 금융체계의 발전을 촉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외 한국의 가입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의 미래건강과 포용성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줄 것이며 한국이 국제금융체계에서의 지위를 향상시킬 것이다.

   시진핑(習近平) 주석은 지난해 7월 한국 방문 당시 중한은 공동발전을 실현하는 파트너, 지역평화를 위해 힘을 쏟는 파트너, 손잡고 아시아주를 진흥시키는 파트너, 세계 번영을 촉진하는 파트너가 되어야 한다고 제기했다.

   무독유우(無獨有偶,하나만 있는 것이 아니라 틀림없이 그 짝이 있다)라는 말이 있다. 한국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가입 선포는 보아오(博鰲)아시아포럼 2015년 연차총회의 첫날에 이루어졌다. 올해 연차총회의 테마는 “아시아의 새로운 미래: 운명공동체를 향해 나아간다”이며 이는 아태협력의 새동향, 새추세에도 부합되는 것이다.[글/ 신화사 기자 요치린(姚琪琳), 번역/ 신화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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