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華網韓國語

新華網韓國語 >> 기사 본문

중국인의 한국 성형 붐...“얼굴 바꾸기”와 더불어 나타난 위험에 주목

  • 크기

  • 인쇄

출처 :  신화망 한국어판 | 2015-03-31 09:52:56  | 편집 :  리상화

(자료 사진)

   [신화사 베이징 3월 31일] 한국을 찾는 중국인 성형환자들의 권익 수호행동이 끊임없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 직면해 중국성형미용협회에서 최근 권익 수호에서 실패한 환자들을 위한 구조조치를 발부했다. 이 협회에서는 한국 측과 성형미용의사 자질 조회 플랫폼을 구축하고 법율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보건복지부의 데이터에 따르면 2013년,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의료관광객은 56075명에 달해 외국인 의료관광객 총인수의 26.5%를 점유, 1위를 차지했다.

   불완전한 통계에 의하더라도 현재 한국을 찾은 중국인의 성형사고와 분쟁 발생률이 해마다 10%~15%의 비율로 늘어나고 있다.

   중국관광객을 위주로 하는 성형소비자 원천을 쟁탈하기 위해 일부 한국 성형 기구에서 불법경쟁에까지 참여하기 시작했다. 한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한국은 최소 2만여개 성형기구를 보유하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한국 성형외과의사가 기자에게 전한데 따르면 의사협회에 등록된 기구는 1500개좌우에 불과하며 전문적인 성형의사도 2100여명밖에 없다.

   업계 인사에 따르면 원가를 절감하기 위해 “유령의사”들이 환자가 모르는 상황에서 노하우가 풍부한 성형 전문의를 대체해 수술을 하는 상황이 있다. 한국의 현행 법에 따르면 의과대학 본과 졸업생, 의사자격증을 획득한 사람이기만 하면 임의의 과목의 의료행위에 종사할 수 있으며 성형외과도 포함된다. 따라서 비성형전문의들이 성형업종에 종사한다고 해도 한국에서는 불법이 아니다.

   한국의 성형문화가 날따라 인기를 누리면서 검은 중개업소들도 생겨나고 있으며 특히 중국시장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한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중개업소에서는 보통 수술비용의 30%~50%를 손에 넣을 수 있다.

   그외 부동한 성형기구의 수금표준도 천차만별이며 심지어 “내외(내국인과 외국인)”가 유별할 때도 있다. 동일 기구에서 성형수술을 한다고 해도 중국인으로부터 수취하는 가격은 한국인의 2배에서 3배에까지 뛰어오르는 경우가 있다.

   한국 성형수술에서 실패한 한 환자는 관련 기구에서 성형미용의사 자질 조회 플랫폼을 구축한다면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을 놓고보면 좋은 일이라면서 의료관광업의 발전과 더불어 나라에서 더 많은 보장조치를 출범해 소비자 권익을 지켜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글/ 신화사 기자청루(程露) 저우옌(周岩) 장천룽(張辰蓉),번역/ 신화망 한국어판]

010020071350000000000000011103401341122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