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콥 루 미 재무장관은 31일 미국은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을 환영할 준비가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제이콥 루 장관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아시아협회에서 연설하면서 미국은 이미 중국 정부에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을 포함한 국제개발구도의 새로운 기구들이 기존의 국제금융기구와 상호 보완 관계를 형성하고 국제사회와 함께 진정한 다자 결정 메커니즘을 구축하며 차관기준과 사회보장조치를 계속 보완한다면 미국은 이를 환영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분명히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제이콥 루 장관은 중국에 대한 이틀간의 방문을 마친 후 중국 지도자들이 자신과의 회담에서 중국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이 높은 수준에서 운영되기를 희망하며 협력을 환영한다고 밝혀 고무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제이콥 루 장관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이 기존의 개발기구와 함께 프로젝트를 위해 모금할 것을 제안하면서 이는 정비와 환경, 사회보장, 채무의 지속가능성을 높은 기준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한 약속을 이행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또 미국정부는 세계경제에 대한 미국경제의 중요한 영향력과 국제금융체제에서의 달러의 역할을 잘 알기때문에 미국이 국제금융체제의 훌륭한 운영에 특별한 책임이 있음을 자인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런 책임에는 미국이 국내에서 훌륭한 재정과 통화, 감독관리 정책을 실시함은 물론이고 해외에서 신흥경제체들이 다자규칙과 국제협력에서 더 큰 역할을 발휘하는 것을 환영하는 것도 포함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제이콥 루 장관은 중국과 다른 신흥 경제체는 국제무대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낼 가치가 있으며 향후 다자체계의 규칙과 기준을 제정하는 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발휘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미국은 중국이 세계경제구도의 설계에 더 많이 참여하는 것을 환영하며 중국은 국제무대에서 더 큰 역할을 발휘하는 것과 함께 보다 중요한 책임도 지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중국 외교부 화춘영 대변인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설립을 창의한 것은 중국이 국제적인 책임을 보다 많이 져 기존의 국제경제질서를 보완하기 위한 건설적인 행위라면서 이는 기존의 다자개발은행에 유익한 보충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화춘영 대변인은 중국은 각자와 함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을 각자의 호혜상생을 실현하는 전문적이고 고 효율적인 기반시설 투자 및 융자 플랫폼으로 구축하련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