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사 이슬라마바드 4월 21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0일 이슬라마바드에서 나와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와 회담을 가졌다. 쌍방은 중국과 파키스탄 관계를 전천후 전략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고 양국 운명공동체의 내실을 끊임없이 충실히 하며 양국 세대 우호에 주력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시진핑 주석은 회담에서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중국과 파키스탄은 시종 상호 신뢰하고 상호 이해하며 상호 지지하는 전천후적인 친구다. 양국 고위층은 밀접한 교류를 유지하고 있고 각 영역에서의 협력은 전면적, 심층적으로 발전돼가고 있으며 국제와 지역 사무에서 밀접한 소통과 협력을 유지하고 있다.
시진핑 주석은 회담에서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파키스탄은 올해 나의 첫 방문국이다. 중국 측은 파키스탄과의 관계 발전을 고도로 중요시하고 시종 양국 관계를 중국 외교의 우선적 방향으로 간주해 왔다.
시진핑 주석은 또한 중국과 파키스탄 관계를 발전하는 데 대한 5가지 건의를 제기했다.
샤리프 총리는 회담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파키스탄과 중국의 우의는 파키스탄 외교 정책의 초석이며 파키스탄 인민은 중국 인민과의 형제같은 정의를 소중히 생각한다. 파키스탄 측은 중국이 파키스탄 주권과 안보 문제와 관련되는 문제에서 보내온 지지에 감사하며 양국이 글로벌 및 지역 문제에서 유지해 온 양호한 협력에 대해 만족스럽다. 또한 파키스탄 측은 중국 측이 제기한 “일대일로(一帶一路)” 제창을 지지하며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건설에 적극 참여할 것이다.
쌍방은 “중화인민공화국과 파키스탄 이슬람공화국이 전천후 전략동반자 관계를 건립하는 데 관한 공동성명”을 체결, 발표했고, 50여항에 달하는 양자 협력 문서의 체결을 견증했다.
회담을 마친 뒤 양국 지도자는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글/ 신화사 기자 첸퉁(錢彤) 리젠민(李建敏) 왕위(王玉), 촬영/ 신화사 기자 란훙광(蘭紅光), 번역/ 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