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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야마 전 日총리, ‘아베 담화’ 예비 문구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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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화망 한국어판 | 2015-04-22 14:34:43  | 편집 :  리상화

  

무라야마 전 총리(자료 사진)

   [신화사 도쿄 4월 22일] 22일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무라야마(村山) 전 총리는 지난 21일 도쿄에서 열린 강연에서 ‘아베 담화’중에 ‘식민지 지배와 침략’ 및 ‘반성’을 언급하지 않는 것에 대해 비판했다.

   무라야마 전 총리는 아베 신조 총리가 제2차 세계대전 종전 70주년 담화 중에 ‘식민지 지배와 침략’을 언급하고 싶지 않은 것은 그의 마음 속에 ‘왜 일본만 사죄해야 하는가’하는 생각이 있다는 것을 설명한다고 말했다. 무라야마 전 총리는 ‘아베 총리가 식민지 지배와 침략을 인정하고 싶지 않다는 것이 속에 있으니까 언급하고 싶지 않은 것이다. 세인이 ‘아베 담화’에 주목하는 것도 이에 대한 의구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한편, 일본 민주당의 호소노 고시(細野豪志) 정무조사회장도 21일 “아베 총리는 ‘반성’과 ‘사죄’의 부분을 자기 입으로 말하고 싶지 않더”라도 이런 문구를 “다시 한 번 제대로 새 담화에 써넣어야 한다”고 비판에 나섰다.

   앞서 아베 총리는 지난 20일 한 방송에 출연해 ‘아베 담화’에 ‘무라야마 담화’중에서 언급한 ‘식민지 지배와 ‘침략’, ‘충심으로 사죄’ 등 표현을 담지않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글/ 신화사 기자 류슈링(刘秀玲), 번역/ 리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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