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점심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리히터 규모 8.1의 강진이 발생해 이미 약 1천805명이 숨졌다고 네팔 경찰측이 26일 발표했습니다.
인도측의 소식에 의하면 이번 강진으로 인도 동부와 네팔 접경지역에서 최소 14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습니다.
한편 네팔 주재 중국 대사관은 이날 발생한 강진으로 네팔 체류 중국 공민 4명이 숨지고 5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지진의 영향으로 중국 티베트 시가제시 기롱현, 냘람현 등 인근지역에서도 강한 진동을 느꼈으며 현재 이미 17명이 숨지고 53명이 다쳤으며 1만2천여명이 긴급대피했습니다.
지진이 발생한 후 네팔 수도 카트만두의 일부 집들이 붕괴되었으며 전화통신 등이 큰 영향을 받고 카트만두 공항도 한때 폐쇄되었습니다.
이밖에 네팔 강진의 영향으로 초모룽마봉 남측에서 눈사태가 발생해 100여명이 등산객이 실종하고 최소 8명이 숨졌다고 네팔 내무성이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인도 수도 뉴델리와 북부, 동부, 북방 주, 비하르주, 서벵골주 등도 강한 진동을 느꼈으며 14명이 숨졌다고 이미 확인했습니다.
파키스탄과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시도 이날 강한 진동을 느꼈습니다.
네팔 내각은 이미 모든 역량을 동원해 수도 카트만두를 포함한 29개 중재해지역에서 구호작업을 펼칠 것이라고 선포했습니다.
네팔 정보장관도 긴급원조를 국제사회에 촉구했습니다.
지진 발생 후 습근평 주석과 이극강 총리, 왕의 외교부장이 각기 네팔 야다브 대통령, 코이랄라 총리, 판데이 외무장관에게 위문전을 보내 조난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조난자 가족과 부상자들에게 진지한 위문을 표했으며 네팔에 필요한 모든 원조를 제공할 의사를 밝혔습니다.
홍뢰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5일 중국정부는 현재 긴급구호물자를 준비하고 있으며 네필 재해지역에 조속히 보내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중국은 지진피해를 입은 관련나라들에 최선을 다해 도움을 제공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알려진데 따르면 베이징군구 제38집단군 모 공병연대와 무장경찰총병원, 중국지진국의 구호인원으로 구성된 약 62명의 중국국제구호대원이 지진구조에 필요한 장비와 의료계기를 휴대하고 구조견 6마리와 함께 26일 네팔로 향발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네팔과 잇닿은 중국의 티베트자치구 시가제시 기룽현, 냘람현 등 인근지역에서도 집이 붕괴되고 도로가 끊기며 통신이 중단되는 등 피해가 발생하고 현재 이미 17명이 사망하고 53명이 다쳤습니다.
티베트자치구는 이미 지진 2급 대응 경보를 발령해 피해자들을 대피시키고 도로와 통신을 복구하고 있으며 천막과 이불, 식품, 약품, 식용수 등 구호물자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편 티베트 공안변방부대는 이미 장병 600여명을 파견해 기룽현과 냘람현에서 재해구조와 안치작업을 펼쳤습니다.
25일 17시 중국국가재해감소위원회와 민정부도 국가 4급 재해구조 경보를 긴급 발령하고 공안부소방국도 긴급구호메커니즘을 가동해 재해구조차량 33대와 224명의 장병을 티베트 재해지역에 파견했습니다.
현재 29갈래의 국제구호팀이 유엔사이트를 통해 네팔 지진 구호를 수시로 주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