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사진)
[신화사 베이징 5월 13일] 최근 몇년 간 중국 시장에 진입하는 미얀마 산 호박이 점점 많아지고 있으며 수확 시절때면 통상구에 화물차들이 줄지어 통관을 기다리는 광경이 나타난다. 농산품 전자 상거래 촉각이 중국-미얀마 변경무역 시장에까지 연장되면서 변경무역 시장에서 현물거래로 수입되던 미얀마 호박이 중국 시장에서의 유통 방법에 조용히 변화가 나타나고 있으며 그 유통 범위도 점점 더 넓어지고 있다.
중국과 미얀마 사이에는 길고 긴 변경선이 있으며 변경 지역 대중들의 상호 무역은 오랫동안 지속돼 왔다. 정부 당국의 통계에 따르면 미얀마의 연간 무역액은 약 270억달러에 달하며 이중에서 변경무역이 4분의 1에 달한다. 그중 중국이 미얀마의 대외 변경무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크다.
오늘날의 중국-미얀마 변경무역은 십여년 전에 비해 뚜렷한 변화가 발생했으며 거래도 보다 활성화되고 있다. 상당한 부분의 거래가 이미 기업화를 실현했으며 루이리(瑞麗)시는 중국-미얀마 변경에서 가장 분주한 통상구가 되었다. 미얀마는 중국에서 주로 공업 원료, 화학 공업 제품, 기계 설비, 생활용품 등을 수입하고 중국에 옥수수, 쌀 등 농산품과 수산품, 고무, 가죽과 광산 등을 수출한다. 미얀마의 수박과 망고 역시 대량으로 중국에 수출되고 있다.
린창(臨滄) 변경무역시장에서 장사하는 상인 우츄멍(吳秋夢)은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일부 상인들은 일부러 미얀마에서 호박을 재배해 중국 시장에 수출한다. 기존에는 호박을 주로 린창 변경무역 시장에 팔아넘겼으며 구매자들이 시장에서 직접 점검하고 주문했다. 친구의 추천으로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호박을 팔기 시작했다. 이 참신한 통로가 가져다준 가장 뚜렷한 변화는 판매 범위가 확장된 것이다. 내가 재배한 호박은 이제 충칭(重慶)뿐만 아니라 구이저우(貴州)에까지 팔려나가고 있다.
중국 정부에서 전자상거래의 해외진출을 격려하고 있다. “일대일로” 전략 구상이 중요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동남아시아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미 타오바오(淘寶)를 통해 중국에서 각종 상품을 구매하고 있다. 반대로 또 많은 사람들이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각종 동남아시아 상품을 중국시장에 판매하고 있다. 이런 매매는 상생의 결과를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물류 등 서비스업의 발전도 촉진할 것이다.[글/ 신화사 기자 천지펑(陳濟朋) 장윈페이(張雲飛), 번역/ 신화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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