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사진)
[신화사 칭다오 5월 15일] 맥주는 19세기 말 서방 국가에서 중국으로 흘러들어온 “수입품”이다. 그러나 중국 본토의 칭다오(青島)맥주는 현재 해외 소비자들에게 “스타 맥주”로 인식되고 있으며 추종받는 “중국 브랜드”로 부상했다. 칭다오 맥주의 판매가격이 현지 유명 브랜드에 비해 더 높은 데도 말이다.
최신 통계 데이터에 따르면 칭다오맥주는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 등 90여개 나라와 지역에까지 판매되고 있으며 국제 시장에서 가장 높은 지명도, 가장 큰 수출량을 기록한 중국 맥주 브랜드이기도 하다. 2014년, 칭다오맥주는 라틴아메리카 시장에서 50% 이상의 성장을 실현했고 서유럽, 북미 시장 판매량 역시 20% 이상의 성장을 이루어냈다. 뿐만 아니라 아태시장에서의 판매량도 비교적 높은 성장을 기록했으며 한국 시장에서의 판매량이 근 50% 성장했다.
칭다오맥주주식유한회사 부총재 겸 총 양조자 판웨이(樊偉)는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효모는 맥주의 영혼이다. 칭다오맥주는 시종일관 업종내 “장척 저온 발효 공예(超長低溫發酵工藝)”를 견지해왔으며 양조의 자연법칙에 따라 “맥주의 영혼”인 효모에 충분한 시간을 제공해 효모가 스스로의 념원과 규율에 따라 생장할 수 있게 했으며 이에 힘입어 맛좋은 맥주를 생산해낼 수 있었다. 오늘날의 부잡한 상업사회에서 칭다오 맥주는 시종일관 “느린 조예”, “느린 공예”와 “약한 불”을 견지해왔다.
음력설, 추석 때마다 맥주 수요량의 고봉기다. 연휴를 앞두면 트럭 기사들마다 하루빨리 화물을 실어날은 뒤 명절을 보내러 귀가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공급과 판매 부문에서 얼마나 전화통에 불이 나듯 전화를 해대던지 중개 판매상, 트럭 기사들이 얼마나 독촉하든 생산라인에서는 절대 1분도 앞당겨주지 않는다. 품질을 희생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마닝(馬寧) 칭다오맥주회사 해외시장 책임자는 기자에게 칭다오 맥주가 해외 소비자들 “혀끝의 신뢰”와 “혀끝의 습관”으로 거듭날 수 있었던 데는 한방면으로 칭다오맥주의 엄격한 생산 프로세스가 이루어낸 고품질이 있었고 다른 한 방면으로는 차별화 제품을 개발할 수 있었던데 있다면서 이는 서방의 맥주세계에서 칭다오맥주만의 위치를 차지할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해외 소비자들에게 칭다오맥주의 첫인상은 중국 맥주라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칭다오 맥주와 중국 문화의 결합에 중시를 돌리고 있다.”마닝은 이같이 말하면서 “예를 들어 우리가 칭화츠(青花瓷: 청화자기) 외관의 맥조 포장을 출시하고 말 띠 해와 양 띠 해에 출시한 ‘행운도래(鴻運當頭)’ 띠별 맥주는 해외 소비자들의 큰 환영을 받았다. 이렇게 맥주로 중국의 문화를 전달한다”고 말했다. [글/신화사 기자 장쉬둥(張旭東), 번역/신화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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