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사 베이징 5월 20일] 조지 헤진 칠레 주중대사는 일전 신화사 기자의 인터뷰를 수락한 자리에서 리커창(李克強) 중국 국무원 총리의 칠레 방문은 양국 관계의 새로운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17일, 리커창 총리가 베이징에서 출발해 브라질, 콜롬비아, 페루와 칠레에 대한 국빈 방문을 시작했다. 이는 그가 총리로 부임한 후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지역에 대한 첫 방문이다.
조지 헤진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리커창의 첫 칠레 방문과 관련해 칠레 측에서는 방문 성과에 높은 기대를 품고 있다. 이번 방문을 통해 2014년 시진핑(習近平) 주석과 미첼 바첼레트 칠레 대통령 회담 시 달성한 양자 관계 발전을 추진할 데 관한 공감대를 실현하고 양자관계 발전의 적극적인 추세를 유지하며 양자 관계가 새로운 진척을 거둘 수 있도록 촉진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조지 헤진은 중국-칠레 관계가 매우 좋은 시기에 머물러 있다고 밝혔다. “칠레는 중국과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한 첫 라틴아메리카 나라다. 2005년 양자 자유무역협정이 체결된 후 중국과 칠레 사이 무역 규모는 5배 성장했다. 중국은 이미 글로벌 범위내 칠레의 최대 무역 파트너가 되었고 칠레는 중국이 라틴아메리카에서의 제3대 무역 파트너다. 향후 우리는 투자와 금융 협력이 양국의 경제 무역 협력을 위해 금상첨화해줄 것을 희망한다.” 조지 헤진의 말이다.
조지 헤진은 특히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올해 1월, 베이징에서 개최된 중국-라틴아메리카 공동체 포럼 첫회 장관급 회의는 중국-라틴아메리카 관계의 새 동향을 상징한다. 중국과 라틴아메리카 관계는 다원화, 상생의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중국은 라틴아메리카 지역의 인프라 및 재생가능 에너지 등 관건 업종에서 지극히 중요한 역할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라틴아메리카공동체 포럼 제2회 장관급 회의는 2018년 1월, 칠레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칠레는 중국과의 양자관계를 발전시키는 데 지속적으로 높은 중시를 보이고 있다.” 조지 헤진의 말이다.[글/ 신화사 기자 르완상(欒翔), 번역/ 신화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