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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 콜롬비아 대통령과 회담 ‘상호투자 확대’

출처 :  인민망 한국어판 | 2015-05-23 09:47:39  | 편집 :  왕범

   리커창(李克强) 국무원 총리가 현지시간 5월 21일 오후 콜롬비아 보고타 대통령궁에서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리커창 총리는 콜롬비아가 장기간 하나의 중국 정책을 고수해온 것을 높이 평가하는 동시에 콜롬비아 국내 평화프로세스를 적극 지지한다며, 중국은 콜롬비아와 양국 수교 35주년을 새로운 기점으로 정치적 상호신뢰를 증진하고 실무협력을 강화하며 문화교류 확대는 물론 국제 및 지역 문제에서 공조하여 양국 우호협력의 새 역사를 써 양국 국민들을 더욱 행복하게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리커창 총리는 중국과 콜롬비아의 경제는 상호보완성이 높아 협력에 대한 전망이 매우 밝기 때문에 중국은 콜롬비아와 상호투자를 확대해 산업연계를 추진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생산능력과 장비제조업 협력을 중점적으로 전개하고 선진국 기업의 동참을 환영하며 제3자협력을 적극 추진하여 콜롬비아 산업화 추진을 돕는 것은 물론 중국 정부 차원에서 콜롬비아의 도로, 지하철, 항구 등 인프라 건설에 중국 기업이 적극 동참하도록 장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중국과 라틴아메리카 산업 및 장비 협력 융자 계획을 토대로 양자 융자협력모델을 논의해 양국의 생산능력, 장비협력 및 인프라 건설 분야에 융자를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커창 총리는 또 중국은 양국의 문화교류를 매우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콜롬비아 측과 수교 35주년 경축행사를 잘 치뤄 계속해서 민간 교류를 확대하고 문화, 교육, 과학기술, 관광, 스포츠 등 협력을 긴밀히 하며, 과학기술 혁신과 교육, 연수 협력을 강화해 양국 간 인적 왕래를 한층 편리화하는 한편 양국 관계의 문화적 내실을 더욱 다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은 콜롬비아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리커창 총리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이번 방문이 양국 관계 발전의 이정표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이 콜롬비아의 도로, 지하철, 공항 및 항구 등 인프라와 경제개발구역 건설에 적극 동참하는 것을 환영하고, 생산능력과 장비제조업 및 농업 협력을 추진하며, 금융협력의 경우는 중국의 투융자 협력 경험을 본보기로 삼고, 관광협력을 확대해 중국인 관광객의 방문을 환영하는 동시에 비자 편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교육, 문화, 스포츠 등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국제 및 지역 문제에서 공조하며, 양국 간 FTA 타당성 연구와 이중징세방지협의 협상 가동에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회담 후 양국 지도자는 양자 간 경제무역, 생산능력, 인프라 건설, 문화, 교육, 과학기술, 농업, 금융 등 분야의 협력문건 체결식에 참석하고, 양국 정부간 공동성명도 발표했다. (번역: 조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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