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사진)
[신화사 시닝 6월 4일] “모든 기다림은 이제 더 이상 기다림이 아니야, 내 평생 당신만 선택했어. 당신을 만난 건 내 인연이고 당신을 지키는 건 내 뿌리야……”매일 아침, 중국 칭장(青藏)고원 동북부에 위치한 고성 시닝(西寧)에서 28살난 장족 청년 궁바오앙장(公保昂江)은 일찌감치 그가 운영하고 있는 “아마라(阿瑪啦)” 장족 레스토랑으로 출근해 음악을 틀고 하루 영업을 시작한다.
궁바오앙장은 기자에게 그와 장족 음식 사이 감정은 노래의 가사처럼, “장족 특유의 음식 문화를 지켜내고 그 문화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하는 것은 내 마음 속의 뿌리”라고 말했다.
장족 음식은 중국 칭장고원 특유의 음식이며 참파, 쌀보리 전병, 쑤유차(酥油茶), 소고기와 양고기 등을 대표로 하며 그 맛이 풍성한 것으로 유명하다. 조리 과정에는 때로 사프란, 홍경천, 각시서덜취 등 약재를 첨가한다.
“아마라” 레스토랑의 메뉴를 펼쳐보면서 기자는 장족 문자와 중국어 외, 영문 메뉴와 소개도 추가되어 있는 점을 발견했다.
“제 가게의 ‘단골 손님’ 중 최소 3분의 2는 한족이며 시닝에서 생활하고 있는 몇몇 외국인도 있다.” 궁바오앙장의 말이다.
기자가 관찰해 본 결과 현재 칭장고원에서 중국과 서양의 장점을 조화하고 장족과 한족의 음식을 융합한 신형 장족 레스토랑이 적지 않은 청년들의 창업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음을 발견했다.
오늘날 각양각색의 신형 장족 레스토랑이 칭장고원을 벗어나 설역고원 외부의 사람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기자가 알아본 데 따르면 현재 베이징에만 수십개 신형 장족 레스토랑이 오픈됐고 이중 적지 않은 경영, 관리자들이 30세 좌우의 젊은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글/ 신화사 기자 팡수웨이(龐書緯) 리샤오펑(李小鵬) 양시우다전(央秀達珍), 번역/ 신화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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