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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사 칭다오 6월 4일] 최근 정식 서명한 중한 자유무역협정(이하 FTA)이 중국 산둥(山東)의 대(對) 한국 무역 발전에 새 기회를 가져다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칭다오(青島) 세관의 통계에 따르면 2014년 기업의 실제 수출입 데이터를 추산해 본 결과 FTA가 실시된 첫 해, 산둥성의 최소 4000여개 수출입 기업이 세금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칭다오 세관의 소개에 따르면 중한 FTA 관세 양허 목록에 근거, 관세 양허 과도기가 종료되면 누적으로 90%에 달하는 쌍방 제품이 무관세를 실현할 수 있게 된다. 최근 몇년간 지연적 인접 및 경제 무역 산업 우세의 상호 보완에 힘을 입어 산둥과 한국 간의 무역 왕래가 빈번해졌다. 현재 한국은 산둥의 제2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으며 올해 1분기 산둥의 대한 수출입액은 466.2억위안에 달해 2.5%의 성장을 보였다. 그 무역액은 대 한국 무역이 추진되는 중국 각 성, 시에서 제3위를 차지했다.
추산에 의하면 중한 FTA가 실시된 첫 해, 산둥의 4000여개 수출입 기업에서 직접 세금 혜택을 누릴 수 있고 이중 수출 기업은 약 8.5억위안에 달하는 한국 세금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며 전기 기계 제품, 가죽 제품 및 유리 제품 등 주요한 수출 상품 모두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한국 수입 상품에 한해서는 약 1.9억위안의 세금이 양허되며 일부 자동차 부품, 화학 공업 제품, 선반 등 주요한 수출 상품에도 역시 세금 혜택이 부여된다.
칭다오 세관에서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중한 자유무역의 발전 과정을 면밀히 주목하고 산둥이 대 한국 무역 발전 기회를 선점할 수 있게 힘을 실어줄 것이다. 한편, 산둥 성내 기업의 우세 제품 수출, 선진 기술 도입, 수출입 무역 구조 최적화를 지지하고 산둥 대 한국 무역의 특징에 따라 목적성 있는 통관 편리화 조치를 작성하며 무역 편리화 수준을 진일보 향상시킬 것이다.[글/ 신화사 기자 류바오선(劉寶森), 번역/ 신화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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