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신화사 베이징 6월 8일] "공정가격 단위에서 근무하다 퇴직한지 7년이 됐다. 이제 손자도 다 컸으니 내 전공을 낭비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올초 친구와 함께 공정가격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회사를 차렸다." 베이징(北京)시 차오양(朝陽)구 주민인 62세 아주머니 왕위펀(王玉芬)의 말이다.
등록, 담보, 대출, 채용…..왕위펀은 이 모든 것을 처음부터 배워야만 했다.
2014년 말, 국내 영세기업의 발전을 자극하기 위해 국무원에서 《영세기업의 건건한 발전을 지원할 데 관한 의견》을 인쇄, 발부, 인원, 자본, 정보 등 다양한 부분에서 영세기업을 지원했다.
최근 몇년간 “50후” 세대가 점차 노년에 들어서면서 손주들을 키우고 만년을 안락하게 보내는 것 외 적지 않은 사람들이 “2차 창업”을 선택했으며 창업대군 속 “실버 세대”가 되었다.
창업 우세에 대한 질문에 “실버 세대”는 거의 모두 같은 단어를 언급했다: 바로 노하우다.
“실버 세대” 창업의 또 다른 우세는 기술이다. “세계의 지붕” 시짱자치구(西藏自治區) 알리(阿里)지역 푸란(普蘭)현에서 기자는 58살 산시(陝西) 야채 재배 달인 량원바오(梁文寶)를 만났다.
“이곳 알리는 해발이 높고 기후 상황이 좋지 않아 기존에는 야채를 전부 라싸(拉薩) 또는 신장(新疆)에서 반입했었다. 그러다보니 원가가 너무 높아 대중들이 야채 구입이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였다. 나는 이곳에서 야채를 재배하면 절대 판로 걱정은 없을 것임을 감지했다. 그래서 2013년, 몇몇 친구와 함께 이곳에서 비닐하우스 재배를 시작했고 생각밖에도 이듬해에 바로 십여만위안의 수익을 창출했다.”량원바오의 말이다.
전통적인 창업 영역 외 최근 몇년간 바야흐로 힘차게 발전하고 있는 전자상거래 역시 적지 않은 “실버 세대”의 창업 선택이 되었다. 칭하이(青海) 시닝(西寧)에 거주하는 61세 퇴직 노동자 리우란잉(劉蘭英)은 2011년, 이웃의 일대일 “교육” 아래 칭장 고원 특산물을 경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을 오픈하게 됐다.
4년 간의 경영을 거쳐 현재 리우란잉의 온라인 쇼핑몰의 연간 판매액은 150만위안을 초과했고 이윤을 10만위안을 초과한 상태다.
취재 과정에 기자는 대부분 “실버 세대”를 놓고 보면 퇴직 창업의 의의는 “여열 발휘”에만 그쳐있는 것이 아닌 개인의 잠재력을 발굴하는 통로인 동시에 사회와 접촉하고 사회에 융입하는 다리가 되었음을 발견했다. [글/ 신화사 기자 팡수웨이(龐書緯), 번역/ 신화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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