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 독일 총리(오른쪽으로 부터 세번째)와 오바마 미국 대통령 (오른쪽으로 부터 두번째)이 6월 8일, 독일 남부 도시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의 엘마우호텔에서 G7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번역/ 리상화)
[신화사 베이징 6월 9일] G7 정상회의가 독일 남부 도시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의 엘마우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수년간 G7의 전망을 두고 많은 사람들이 그다지 낙관적이지 않은 태도를 보여왔다. 분석가들은 전 세계 경제를 몇십년간 주도해 왔던 부유국그룹이 점차 쇠락해가는 추세라고 직언했다. 지난 수십년, 발전 도상 중인 경제체가 신속하게 궐기해 전 세계 경제구조에 심각한 변화를 일으켰다. 2014년 신흥경제체와 발전도상국가의 경제 가중치는 이미 선진국을 넘어섰다. 중국 등 신흥경제체가 이미 전 세계 성장극(增長極)과 산업거장으로 궐기한 기초상에서 신흥경제체는 밀접한 이익관계로 활약적인 면모를 가져왔고 규칙작성의 참여자로 부상했다. 변화하는 시대와 더불어 제도 역시 개변됨이 마땅하다. 체면을 위해 고통을 감수하면서 몰락해가는 귀족의 모습을 연기할 것인지, 아니면 냉전시대의 옛사상을 버리고 협력 윈윈의 새시대를 맞이할 것인지, 아니면 지키고 고집하고 보기만 하는 일을 계속할 것인지, 아니면 신흥경제체와 적극 협력해 평화와 번영을 함께 누릴지는 선택하는 자의 몫이다. 불혹의 나이를 넘긴 G7은 오늘날 혼란에 빠져있다. 엘마우호텔의 한적한 밤, G7 회원국들이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길 바란다. 가치관이라는 좁은 울타리속의 부유국 엘리트 그룹이라는 것이 정녕 자국의 최대이익에 부합되는 것인지를 반성해야 할 것이다. 또한 G7 회원국들은 현재의 G7 정상회담이 현실문제를 진정으로 해결할 수 있는지에 대해 반성해야 한다. 회원국 사이의 이익 증대가 한계에 부딪쳐 있고 전 세계에 미치는 영향력이 격감했으며 변혁의 길이 암담한 G7이라 그 운명이 염려된다. 다원다극화의 세계에서 개방과 포용으로 G7이라는 두실(鬥室)을 타파해야만이 날로 고립되 가는 국면을 피면할수 있을 것이다. [글/ 신화사 기자 푸윈웨이(傅雲威), 번역/ 신화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