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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비밀”을 담은 팔로군 군사교재 6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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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화망 한국어판 | 2015-06-12 16:53:55  | 편집 :  전명

   [신화사 스쟈좡 6월 12일] 중국 허베이 스쟈좡(石家莊)에 살고 있는 골동품 수집가 왕촹민(王創民)은 기자에게 자신이 소장해 온 등사판(油印) 팔로군 군사교재 6권을 보여주었다. 이 교재에는 당시 팔로군의 항일전술, 대열법칙, 기율법령 등 군사비밀이 적혀있다. 전문가는 이 교재는 팔로군 군사특징의 집중적 체현이고 간고함을 이겨냄에 있어서의 중국인민의 뛰어난 인내력과 용감무쌍한 항일 역사가 담겨 있다고 평가했다.

   기자가 살펴보니 “군사교재(軍事教材)”, “전술교수대강(戰術講授大綱)”, “전술교재중-야간교육(戰術教材之壹夜間教育)”, “보병훈련교본 제1부 개요(步兵操典第壹部摘要)”, “보병훈련교본 신초안설명(步兵操典新草案說明)”, “육군예절 시행조례(暫行陸軍禮節條例)” 등 6권 교재는 전부 수각(手刻)형식으로 등사되고 수공으로 묶어졌다. 내용은 단병(單兵)으로부터 반(班)、배(排)、연(連)、영(營)、단(團)의 전술과 법칙까지 포함하면서 기본적으로 하나의 시스템을 형성했다. 상술한 교재들은 1939년부터 1943년사이에 완성됐다.

   “시간의 연속 및 내용의 집결로부터 분석하면 이런 교재들은 129사(師)에서 장기적인 군사교육훈련공작에 종사해온 책임자가 만들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왕촹민은 지적했다.

   “일본군이 타이항산(太行山) 혁명근거지에 대해 수십차례의 훼멸성적인 소탕(掃蕩)작전을 진행한 상황에서도 이 교재들이 현재까지 보존해 왔다는 것은 절대 쉽지 않은 일이다. 이는 팔로군과 129사의 전투, 건설, 발전사 등을 연구함에 있어서 중요한 군사 자료 가치를 가진다”고 중국 수집가협회 출판물 수집위원회 리뤈붜(李潤波) 주임은 평가했다. [글/ 신화사 기자 웨원팅(嶽文婷), 번역/ 신화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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