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사 베이징 6월 15일] “이제부터 대륙에 마음껏 다닐수 있게 되었습니다. 비자 면제는 우리에게 정말로 거대한 편리를 가져다 줄 겁니다.” 타이완 동포들이 중국 대륙과의 래왕에서 비자가 면제된다는 소식을 접한 타이완 마케팅회사 랴오펑(廖鳳) 총지배인은 기뻐서 말했다.
14일 오전, 중공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전국 정협 주석인 위정성(俞正聲)은 샤먼(厦門)에서 개최된 제7기 해협포럼대회에서 대륙과 타이완(臺灣) 동포들의 교류를 위해 보다 좋은 조건을 제공할 것이라 선포했다. 여기에는 타이완 동포 중국 방문시 실시되는 비자면제와 카드식 타이완동포증 발급이 포함된다.
지난 5월4일, 시진핑(習近平) 중공중앙 총서기는 중국국민당 저우리뤈(朱立倫) 주석과의 회견자리에서 적절한 시기에 양안 동포들의 래왕이 보다 편리해질 조치를 실시할 것이라 밝혔다. 그로부터 한달 남짓이 밖에 안되었지만 이 발표는 벌써 구체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얼마나 좋은 일입니까!” 타이완 프로듀서 류쉬하오(劉序浩)는 대륙방문이 보다 편리해졌다고 기뻐하면서 타이완 동포들의 이익과 복지에 대한 중국 대륙의 심혈이 얼마나 큰지를 더 깊이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타이베이(臺北)시, 신베이(新北)시 주류상업동업공회창회(酒類商業同業公會創會) 왕쭝주(王重助) 이사장은 이런 정책이 실시되면 양안(兩岸) 동포들의 교류와 융합이 보다 훌륭하게 이뤄질 것이라 평가했다.
“타이완동포증의 발급 및 비자면제 등 조치가 실시되면 더 많은 동포들이 ‘간다면 가는 여행’으로 대륙을 찾을 것입니다”라고 샤먼대학 타이완연구원 경제소 탕융훙(唐永紅) 소장은 말했다. 그는 중국 대륙과 타이완 쌍방은 서로 직접적인 교류를 확대함으로써 보다 훌륭한 조건을 창조하여 양안 동포들의 심리적거리를 가까이 하고 더 많은 지역들에서 양안관계 평화발전의 대조(大潮)에 참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글/ 신화사 기자 천젠싱(陳鍵興), 쉬쉐이(許雪毅), 탄하오쉬안(談昦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