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중국 칭화(清華)대학교 미술대학 사이트 화면 캡쳐
[신화사 로마 6월16일] 높은 명성을 자랑하는 피렌체 베키오궁전에서 일전에 개최된 제50회 이탈리아 국제 뮤즈상 시상식에서 중국 화가 왕훙지엔(王宏劍)이 에라토(埃拉托) 예술상을 수상했다.
루카 푸라스티노 피렌체 국제뮤즈상 위원장이 13일 왕훙지엔에게 예술휘장과 학원원사 증서를 발급했다. 그는 뮤즈상이 설립된 50년 이래 처음으로 이 상을 수여받은 아시아 예술가로 된다. 또한 피렌체 국제뮤즈상을 수여받은 첫 중국 예술가로 기록된다.
왕훙지엔은 중국 농민을 창작 주제로 했으며 그의 창작 영감과 열정은 청년시절 농촌생활의 경력에 내원을 둔다. 그는 중국 전통 문화 속의 심미정신을 유럽 전통유화의 표현 기교로 주입하고자 시도했고, 이로써 당대 중국 농민의 현황을 표현하려 했다.
왕훙지엔은 시상식 강연현장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유럽 예술가들은 대부분 인간 자체에 관심을 둔다. 때문에 작품이 표현하는 것은 인류의 고난, 전쟁과 이상이다. 허나 대다수 중국 예술가들은 산과 물에 그 정서를 둔다. 때문에 작품이 표현하는 것은 만물의 평화로움과 조용함이고 천지의 위대함과 지혜를 보여준다.[글/ 신화사 기자 뤄나(羅娜), 번역/ 신화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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