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3일, 세간의 이목이 집중된 항전 승리 70주년 기념 관련 행사의 베일이 벗겨지기 시작했다. 국무원 신문판공실 측이 연 기자회견 소식으로 인해 약 70일 후에 개최되는 성대한 행사는 많은 사람들을 기대에 차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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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9월 3일 장소: 톈안먼광장
9월 3일 오전, 중공중앙,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국무원, 전국정협, 중앙군사위원회 이름으로 베이징 톈안먼광장에서 중국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시즘 전쟁 승리 70주년 기념대회(사열부대 포함)가 거행된다. 이날 시진핑 총서기가 본 행사에 참석해 중요 담화를 발표하고, 항전 노전사, 옛동지 대표, 항전 장교 및 그 유가족들에게 ‘중국인민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기념훈장을 직접 수여할 예정이다.
기념대회가 9월 3일 거행되는 이유에 대해 왕스밍(王世明) 중선부(中宣部) 부부장은 1945년 9월 2일 일본이 정식으로 투항서에 서명함으로 인해 중국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시즘 전쟁의 최후 승리를 의미했다며, 2014년 2월 27일 제12기 전인대 상무위원회 제7차 회의에서 국가 입법 형식을 통해 매년 9월 3일을 ‘중국인민 항일전쟁승리 기념일’로 정하는 방안을 통과시켰다고 설명했다.
이날 거행되는 대규모 기념행사의 목적은 중국인민 항일전쟁에서 희생된 선열과 전쟁에 이바지한 모든 이들을 기억하고, 일본제국주의 침략에 끝까지 저항한 중국 인민들의 투쟁을 되새겨 중국인민 항일전쟁이 세계반파시즘 전쟁에서 차지하는 중요한 위치를 부각시키고, 중국인민의 국가주권과 영토 보전 및 세계평화 수호를 위한 견고한 입장을 나타냄과 동시에 중국인민의 평화에 대한 사랑, 2차 세계대전 승리 성과와 국제공평정의 수호에 대한 흔들림없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