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훙양 주 터키 중국대사의 자료사진)
[신화사 앙카라 6월 26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제안한 '일대일로(一帶一路)' 전략구상과 터키 지도자가 제안한 '실크로드 제안과 역참(驛站)계획'은 완전히 일치하다. '일대일로' 제안에 터키 측은 적극적인 호응을 보내고 있다.” 중국에서 적극 추진하는 “일대일로” 건설을 말하면서 위훙양(郁紅陽) 주 터키 중국대사가 얼마전 신화사 기자의 특별인터뷰를 받은 자리에서 이같이 평가했다.
터키는 옛 실크로드의 중요한 역참(站)으로 동서방 교류의 교량이고 유대이다. 오늘날 역시 “일대일로”의 전력적인 지지자이며 참여자이다.
위훙양은 중국과 터키 양국의 경제무역협력은 발전속도가 빠르고 잠재력이 크다면서 “일대일로” 전략의 제기는 쌍방의 실무협력에 보다 광활한 플랫폼을 제공했고 그속에서 양국 기업과 인민들이 이익을 향수하기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현재 중국 하이난항공(海南航空), 화웨이(華為), 중처(中車), 신시왕(新希望) 등 한패의 기업이 이미 터키에 대한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2014년7월, 중국 측 기업이 건설에 참여한 앙카라-이스탄불 고속철도 프로젝트 2기 주요구간이 순조롭게 개통됐다. 올해 5월, 중국 공상은행은 터키 방직은행을 성공적으로 인수했고 이로써 중터(中土) 금융협력의 새 장이 열렸다.
위훙양은 “일대일로”의 추진과 더불어 중터 쌍방협력이 진일보 업그레이드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중국의 우세 생산력 수출을 실현함과 동시에 터키에 보다 많은 취업기회를 가져다주고 인민생활수준을 향상시키며 경제성장을 이끌어나갈 수 있을 것이고 궁극적으로는 호혜상생을 실현하게 될 것이라고 그가 부언했다. [글/ 신화사 기자 정진파(鄭金發), 저우러(鄒樂), 번역/ 신화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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