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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사 베이징 6월 29일] 중국 국무원 리커창(李克強) 총리가 28일, 제17차 중국-EU 정상회담에 참석하고 벨기에를 방문, 프랑스를 공식방문하는 동시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본부를 방문하기 위해 유럽연합으로 향발했다. 이번 방문은 중국이 유럽에서 심층적 협력을 탐구하는 또 한차례 중대한 외교 행동이다.
지난 40년 간 중국과 유럽 사이 관계 발전을 되돌아보면 쌍방은 이미 정상회담을 메커니즘으로 하는 전략적 인도를 형성했으며 고위급 전략대화, 경제무역 고위층 대화, 고위급 인문교류 대화 메커니즘을 3대 지주로 하는 고위층 대화 구도를 형성했다. 경제적으로 중국은 이미 유럽연합의 제2대 무역 파트너이며 유럽연합은 연속 11년간 중국 최대의 무역 파트너 지위를 유지했다.
서로의 우세 공유, 세계 경제 회복 부양
최근 몇년간 유럽 재정 위기와 그리스 채무 위기의 영향을 받아 유럽 내부 개혁이 직면한 압력이 비교적 컸고 발전 임무가 비교적 간고했다. 유럽연합은 중국과 경제무역, 투자 등 영역의 협력을 강화하고 중국의 발전 기회를 빌어 유럽 발전에 “활수”를 이끌어들일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향후 전통적인 경제무역 교류 외 혁신은 이미 중국과 유럽 협력의 “골든 키”로 부상했으며 중국과 유럽 쌍방 모두 과학기술 혁신과 디지털 경제를 경제 성장의 중요한 엔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발전 전략과 연결, 구역 “호련호통” 촉진
중국과 유럽은 유라시아 대륙의 양측에 나뉘어 자리잡고 있으며 현재 모두 발전의 새로운 기회에 직면해 있다. 여러 유럽 국가들에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중국은 유럽전략투자펀드(EFSI) 참여를 고민하고 있다. “일대일로” 제안과 유럽투자계획의 연결은 광활한 비전을 보유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은 유라시아 빅 마켓을 구축하고 유라시아 연선국가의 경제 발전과 번영을 추동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일대일로’제안은 내륙 지역의 연계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동시에 유럽의 지도자와 대중들 역시 지속가능한 발전을 필요로 하고 있다. 유럽 측의 비전과 ‘일대일로’ 제안은 공통점이 있다.” 퓌엘 드 푸안 유럽싱크탱크 마다리아가 유럽대학기금(Madariaga-College of Europe Foundation) 집행 이사가 이같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