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사 브뤼셀 6월 30일] 현지 시간 29일 오후, 중국 국무원 리커창(李克強) 총리는 브뤼셀에서 장 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집행위원장과 함께 중국-유럽연합 상공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기조 연설을 발표했다.
리커창은 다음과 같이 표시했다. 중국과 유럽 사이 관계 발전은 40년의 여정을 걸어왔으며 나날이 성숙되고 안정을 가져오고 있다. 유럽연합은 최대의 선진국그룹이자 경제체로서 국제 정치 무대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다. 유럽이 세계 최대의 발전도상국인 중국과 함께 발전하는 것은 쌍방 국민들에게 거대한 복지의 장으로 될 뿐만 아니라 세계에도 유리하다. 중국과 유럽 수교의 40년 역사를 돌이켜 보면 계승해야 할 보귀한 경험이 아주 많다. 40년래 중국과 유럽은 상호 존중과 평등 대우를 시종일관 견지했고 서로 마주보고 다가가 호혜상생을 실현하기 위해 진력해 왔다.
리커창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지난해 시진핑 주석의 성공적인 유럽 방문과 함께, 쌍방은 “평화, 성장, 개혁, 문명”이라는 4대 파트너 관계 구축에 대해 중요한 공통인식을 달성했다. 새 형세에 직면해 중국 및 유럽 지도자들은 높은 차원에서 멀리 바라보고, 착실하고 실무적 태도로 쌍방 정치적 상호신뢰의 기반을 진일보로 튼튼히 하고, 서로를 발전 기회로 간주하는 방향을 이어가야 한다. 세계 경제의 심층적 조절과 하행압력에 직면하여 응당 실물 경제에 입각하고, 국내로는 구조성 개혁을 추진하고 국외로는 국제 생산능력 협력을 강화하며, 이익의 접점을 부단히 확대하고, 협력 발전의 새 패턴을 개척해야 한다. 전 세계 양대 중요 경제체로서의 중국과 유럽은 국제 생산협력을 공동으로 추진해야 할 책임이 있다.
첫째, 중국은 유럽 전략투자계획과 연결하여 인프라 공동 건설에서 돌파를 가져올 것을 희망한다.
둘째, 중국과 유럽 쌍방은 설비 제조를 중점으로 하여 제3자 협력에서 돌파를 가져올수 있다.
셋째, 중국과 유럽은 산업 투자 수요를 지향하고 금융 협력에서 돌파를 가져와야 한다.
넷째. 중국과 유럽은 무역투자 자유화 수준의 제고에서 돌파를 가져와야 한다.
리커창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인문교류는 중국과 유럽 협력의 중요한 버팀목이다. 쌍방은 응당 중국과 유럽의 고위급 인문교류 대화 메커니즘의 통일적 통솔 역할을 충분히 발휘하고 “중국-EU 문화대화의 해”를 잘 진행하며 행동자와 창조자의 책임을 안고 쌍방 관계가 보다 휘황한 미래를 가져오도록 노력해야 한다.
융커는 다음과 같이 피력했다. 중국은 유럽연합의 가장 중요한 무역 파트너다. 쌍방의 상호적 의존은 부단히 심화되고 서로의 강유력하고 믿음직한 협력 파트너가 되고 있다. 현재의 국제 금융위기에서 벗어나고 글로벌 도전에 대응하려면 중국과 유럽은 보다 강력하고 호혜적인 협력 파트너 관계를 건립해야 한다. 중국 경제의 전략적 조치에 대해 유럽은 큰 중시를 돌리고 있으며 중국과 함께 손잡고 호련호통(互聯互通, 상호 연결과 소통)과 인프라 건설 분야의 협력을 강화할 것을 희망하고 중국 기업이 유럽에서 투자하는 것을 환영한다. 탄소 감소에 대한 중국의 노력에 대해 유럽은 탄복을 표하며 이 영역에서 쌍방은 협력의 잠재력을 개발하고 협력을 심화할 수 있다.[글/ 신화사 기자 위정(俞錚) 왕차오원(王朝文), 번역/ 신화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