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사 사가미하라 7월 27일] 일본 가나가와 현에서 26일, 사가미호 교류센터에서 추도회를 개최해 28명 중국 노동자를 포함한 전쟁 기간 사가미호 저수지 건설 과정에 희생된 중, 조, 한, 일 노동자들을 추모했다.
26일 오후, 사가미호 소재 사가미하라 시 정부 대표, 일반 시민과 중학생 및 중, 한, 조 정부와 민간 대표 등 200여명이 사가미 호수가에 위치한 사가미호 교류 센터를 찾아 사가미호 저수지 건설 과정에 희생된 노동자들을 추모했다.
츠카 시게루 사가미호 저수지 건설 희생자 연합추도회 실행위원회(아래 실행 위원회로 줄임) 위원장, 주 일본 중국 대산관 및 주 요코하마 한국 총영사관 대표, 재일 화교, 조선과 한국 민간 대표 및 가나가와 현 정부 대표 등이 추도사를 올렸다. 츠카 시게루는 추도회 개최를 통해 일중조한 사이의 상호 이해를 심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전쟁이 없는 평화적 세계의 기초를 건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추도회에서 참석자들은 아베정권이 안보법안을 추진하고 교과서 검증 표준을 수정하는 등 조치에 대한 우려도 표현했으며 차별이 없고 다문화가 융합된 평화사회를 건설할 것을 호소했다. [글/신화사 기자 리우시우링(劉秀玲), 펑우융(馮武勇), 번역/신화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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