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사 런던 7월 29일] 영국의 엑서터대학에서 27일, 이 학교 연구인원들이 참여한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수면은 사람들이 쉽게 잊어버릴 수 있는 일부 정보를 떠올리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는 어쩌면 대뇌의 기억 정리 메커니즘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
뇌과학 전문지《피질(Cortex)》에 게재된 보고서에서는 이렇게 밝혔다. 연구진이 비교연구를 추진한 결과 사람들이 평소에 기억하지 못하던 일부 정보들이 수면을 거친 뒤 늘 더 잘 떠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자원 봉사자들이 두 가지 상황에서 기억 테스트를 받게 했다: 한 가지는 밤에 잠들기 전 일부 비교적 생소한 신조어를 알려주고 잠에서 깬 뒤 다시 이 단어들을 말해보게 하는 것이였고; 다른 한 가지는 자원 봉사자들에게 이런 단어를 알려준 후 수면 시간과 얼추 비슷한 깨어있는 기간이 지난 뒤 기억할 수 있는지 여부를 테스트하는 것이였다.
연구인원들은 결과로부터 보면 수면은 사람들이 그전 기억을 되찾게 할 확율이 근 1배 늘어나게 했으며 이는 앞서 이루어진 일부 연구의 이론에도 부합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즉 수면 과정에 중뇌부분이 일부 중요한 정보를 재정리해 사람들이 이런 정보를 더 잘 떠올릴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글/신화사 기자 장자웨이(張家偉), 번역/ 신화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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