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사 난닝(南寧) 8월 4일] 중국의 대외무역 수출입 총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하락한 상황에서 중국과 아세안의 연결고리인 광시(廣西)의 대외무역 형세가 역세속 상승을 보이며 지속적인 쾌속 성장 태세를 유지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광시의 대외무역 수출입 총액은 1270.46억위안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0.3% 성장했다.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나라에서 생산한 과일과 하드 디스크 드라이버 등 전자제품이 육로로 광시 핑샹(憑祥)을 거쳐 수저우(蘇州), 닝버(寧波), 상하이(上海) 등지로 운송되는 시간이 기존의 해상 운수 20일에서 육로 운송 6일로 단축되었다. 아세안을 향한 광시의 국제 대통로 효과가 끊임없이 드러나고 있다.”왕나이쉐(王乃學) 광시상무청 청장이 신화사 기자의 특별 인터뷰에 응할 당시 이같이 말했다.
광시상무청의 데이터에 따르면 상반기 광시와 아세안 국가 사이 무역액은 107.5억달러에 달해 18.2% 성장했다. 광시 세관 특별감독관리구 물류화물 수출입은 지난해 동기 대비 200.3% 성장했다.
상반기 중국경제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하행압력에 직면했음에도 불구하고 광시의 경제 증속은 안정속에서 반등했으며 상반기 지역 생산총액이 8% 성장, 고정자산 투자는 18.5% 성장했다. 광시는 대외무역의 쾌속 발전기에 머물러 있으며 수출입 증속이 지속적으로 중국의 선두를 달리고 있다. [글/신화사 기자 판닝(潘寧), 번역/신화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