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사 도쿄 8월 4일] 3일, 무라야마 토미이치 일본 전 총리는 아베 신조 총리가 일본 국민들을 전쟁에 끌어들이려 한다고 비판하면서 이런 독선정치는 용납되지 않는다고 표시하고 아베가 “무라야마 담화”를 확실히 계승할 것을 요구했다.
3일 밤, 일본 헌정기념관에서 거행된 “전쟁으로 평화를 바꿀수 없다—‘무라야마 담화’와 전후 70년” 집회에서 무라야마 토미이치는 아베 정권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 보였다. 아베가 전반적으로 “무라야마 담화”를 계승할 것이라 입으로만 강조하고 있지만 그의 행위는 실상 “무라야마 담화”의 내용을 부정하고 있으며 외조부 기시 노부스케로부터 계승되는 아베의 신념에는 변화가 없다고 지적했다.
무라야마는 다음과 같이 피력했다. “무라야마 담화”를 전부 계승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등 발언은 “아베 담화”의 내용에 대한 일본 국민, 나아가 국제사회의 우려를 자아냈다. 20년 전 “무라야마 담화”의 발표와 그후 역대 내각들이 행한 “무라야마 담화”의 계승이 있었기에 역사를 둘러싼 일본과 중국, 일본과 한국 사이의 문제를 피면할수 있었던 것이다.
“전쟁으로 평화를 바꿀수 없다 – 무라야마 담화와 전후 70년” 집회는 일본 자민당이 주최하고 약 400명이 참가했다. 요시다 다다토모 자민당 당수(黨首), 마타이치 세이지 간사장 등이 출석해 아베 정권을 비판하는 내용의 연설을 발표했다. [글/ 신화사 류시우령(劉秀玲), 펑우용(馮武勇),번역/ 신화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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