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사 타이베이 8월 5일] 타이완(臺灣) 언론의 보도를 종합해보면 중국국민당 “입법원” 정당그룹에서 3일, 기자회견을 개최해 “수업 요강 소폭 조정 반대”에 관한 여론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여론 조사 결과 58.9%에 달하는 응답자들이 학생들이 격렬한 수단으로 요구를 표달하는 것을 반대했으며 52.3%에 달하는 응답자들이 새로운 수업 요강에서 서술한 “중화문화”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업 요강에서는 타이완을 “접수”했다를 타이완을 “광복”시켰다고 수정했다. 52.9%에 달하는 대중들이 소폭 조정 후의 “타이완 광복”에 찬성했고 조정 전의 “타이완 접수”를 찬성하는 이는 34.8%에 불과했다. 1.8%는 둘다 괜찮다, 10.5%는 의견이 없다고 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수업 요강에서는 “위안부”를 언급했지만 일부 교과서에서는 일부는 자원이라고 적었다. 소폭 조정한 뒤의 수업 요강에서는 “위안부”를 “여성이 강요당해 어쩔수 없이 위안부로 되었다”고 조정했다. 57.6%에 달하는 응답자들이 이런 조정에 찬성했고 31.5%가 반대, 0.6%는 둘다 괜찮다, 10.3%는 의견이 없다고 밝혔다.
린더푸(林德福) 국민당 “입법원” 정당그룹 서기장(書記長)은 각 계에서 “수업 요강 반대” 학생들이 언론 지면을 선점했다는 이유로 “목소리가 큰 것이 맞다”고 생각하지 말아달라면서 각 계에서 침묵하고 있는 다수의 목소리를 소홀히 하지 말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타이완 교육 부서의 과정 심의회에서 지난해 1월 고등학교 어문과 사회 영역 수업 요강을 소폭 조정하면서 리덩후이(李登輝), 천수이벤(陳水扁) 집정 시기 수업 요강 수정과 더불어 추진한 “중국화 제거”에 관해 일부 바로잡았으며 이는 민진당, 일부 본토 사회단체와 고등학교 학생들의 반대와 항의를 유발했다. 일부 “수업 요강 반대” 학생들은 지속적으로 타이완 교육주관 부서 사무동 앞에서 항의하고 있는 상황이다. (번역/ 신화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