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사 베이징 8월 7일] 실종된지도 어언 515일이 지난 8월 6일, 나지브 라자크 말레이시아 총리는 수집된 증거에 의하면 239명이 탑승한 “MH370 항공편 여객기가 인도양 남부에서 비극적 추락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실종된 여객기 탑승객중 154명이 중국인이다.
수많은 중국인들과 국제사회를 놓고 보면 515일 밤낮으로 진행된 수색, 기다림, 희망은 영원히 사라질 수 없는 기억으로 남았다.
밤낮 없이 이어진 수색
말레이시아 항공 MH370 항공편은 2014년 3월8일 새벽 2시 즈음 돌연 방향을 틀어 쿠알라룸푸르에서 베이징으로 향하는 항선을 이탈했으며 말레이시아 공중교통통제센터와 연락이 끊긴 뒤 모든 연해 레이더에서 모습을 감추었다. 실종원인은 아직까지도 미스테리로 남아있다.
이 소식을 접한 중난하이(中南海)는 즉각 움직이기 시작했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제1시간에 중요지시를 내렸고 중국 정부는 최고급 레벨의 응답을 가동했다. 18시간 내에 중국은 함선 8척, 헬리콥터 5대를 추락이 의심되는 해역에 파견하고 물샐틈없는 조사를 진행했다.
국제원조의 협력 물결이 용솟음쳐나오기 시작했다. 말레이시아, 베트남, 미국, 인도,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폴… 불완전한 통계에 의하면 항공편이 실종된지 2개월내에 선후로 26개 국가에서 파견한 89대 항공기와 80척 함선이 수색작업에 투입되었다. 항공역사상 이는 범위나 규모가 가장 큰 국제적원조 및 수색으로 기록된다.
포기할 수 없는 기다림
시진핑 국가주석은 2015년을 맞이하는 신년 축사를 발표하면서 포기하지 않고 수색을 견지할 것이라는 중국 정부의 결심을 재차 언급했다: “우리는 그들을 잊어버리지 않는다. 계속 노력하여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하여 그들을 찾을 것이다.”
한가닥의 희망이 보이더라도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 앞서 언급한 시진핑 주석의 선포는 중국이 수색을 전개함에 있어서의 가장 훌륭한 지침이 되었다. 중국 정부는 위성 21개, 함선 19척, 항공기 13대, 연인수로 근 2500명에 달하는 사업일군 등 대량의 자원을 투입하여 전례없는 수색작업에 돌입했다.
진상 규명, 끝까지 기대할 것이다
7월29일, 근 2미터에 달하는 여객기 잔해가 아프리카 인근 인도양의 프랑스령 레위니옹섬에서 해변청결원에 의해 발견되었다. 잔해에는 “BB670”이라는 번호가 새겨져있었고 내부에는 조개껍질이 가득 뒤덮여있었다. 하루 뒤, 사람들은 같은 해변에서 짙은 갈색의 트렁크 파편을 발견했다.
8월6일, 여객기 잔해임이 확인된 뒤 나지브 라자크 말레이시아 총리는 말레이시아 정부는 모든 노력을 기울여 사실의 진상을 찾아낼 것이라 약속했다. 이에 중국 외교부는 말레이시아 측이 상술한 약속을 엄숙하게 이행하고 여객기의 실종 원인을 지속적으로 조사할 것과 더불어 관련된 사후처리에 모든 힘을 동원함으로써 탑승객 가족의 합법적 권익을 실질적으로 보장해줄 것을 요구했다.
레위니옹섬에서 발견된 여객기 잔해는 말레이시아 여객기의 미스테리를 조사함에 있어서의 첫 조각의 퍼즐에 불과하고 진일보의 조사를 전개하기 위한 중요한 한 걸음이다. 더 많은 여객기 잔해를 발견하고 확인하기 전, MH370와 관련된 진상은 계속 미스테리로 남을 것이다.
영원히 포기할 수 없는 수색의 배후에는 진상 규명에 대한 집요한 기대가 있다. (번역/신화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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