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에어컨 브랜드가 중국 시장에서의 점유율이 가일층 위축되고 있다고 과학일보가 전했다.
1980년대 이후 외자 가전기업이 중국 시장으로 대거 진입하기 시작하면서 그때 당시 금방 걸음마를 탄 국내 가전업체에 있어서 전반적 수준을 업그레이드하는데서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
중국기업은 외자기업과의 끊임없는 경쟁과 상호 협력 속에서 선진적인 기술과 관리경험을 누적했다.
한편 국내 가전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동안 외국 브랜드는 중국에서의 생존 공간이 나날이 축소되어갔다.
아오웨이(奧維) 통계수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가전제품 중 TV, 세탁기, 냉장고 시장에서 외국 브랜드의 판매 점유율은 각각 17.7%, 22.2%, 12.9%였으며 에어컨 시장에서 외국 브랜드의 점유율은 가장 낮은 5.9%에 그쳤다. 이는 작년 동기대비 0.7%p 감소된 것으로 지속적인 위축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