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華網韓國語 >> 기사 본문

재경관찰: 俄 경제 하락 폭 확대, 회복 전망 낙관적이지 못해

  • 크기

  • 인쇄

출처 :  신화망 한국어판 | 2015-08-13 09:53:28  | 편집 :  리상화

   [신화사 모스크바 8월 13일] 러시아연방통계국에서 최신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러시아의 경제가 지난해 동기 대비 4.6% 위축됐으며 6년래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다. 분석 인사들은 보편적으로 서방의 제재와 국제유가 하락 등 요소의 영향으로 러시아의 경제 회복 전망이 낙관적이지 못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러시아 통계국의 초보적인 통계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러시아의 국내 생산총액 위축 폭이 전 분기 위축 폭에 비해 2.2% 늘어났으며 이는 정부 당국에서 예측한 4.4%라는 위축 폭에 비해서도 높은 수준이다.

   세계은행의 6월분 예측에 따르면 올해 러시아 경제는 2.7% 위축될 것이며 2016년에 이르러서는 0.7%에 달하는 소폭 성장을 실현할 전망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의 추산에 따르면 서방의 제재가 러시아에 가져다준 경제손실은 그 국내 생산총액의 9%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글/신화사 기자 우강(吳剛), 번역/ 신화망 한국어판]

0100200713500000000000000111034013451100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