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사 베이징 8월 25일] 항전승리 70주년 기념 열병식 준비업무에 총력을 가하고 있는 지금, 열병훈련 및 후근(後勤)보장에서 “검소함”은 올해 열병식이 내세우는 주요특점이다.
열병식 합동지휘부 판공실 상무 부주임이자 베이징 군구(軍區) 부참모장인 왕순(王舜)은 신화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중앙에서는 기념활동에 대해 ‘실속있고 검소하게’ 치를 것을 전문적으로 요구했다. 우리는 열병훈련을 진행함에 있어서 중앙의 요구를 견결히 관철하여 근검절약 및 면밀한 계획작업을 보여줄 것이다”라고 피력했다.
열병식은 검소함을 관철하기 위해 “열병촌”을 새로 건설하지 않기로 했다. 국민들 사이에서 떠도는 “열병촌(閱兵村)”이란 사실 베이징 주변지역 혹은 비행장 주둔지를 개조하여 만든 열병훈련기지에 불과한바 이는 진정한 “촌”이 아니다.
숙박문제에서 근검절약을 실시했을 뿐더러 열병식에 참가하는 관병들은 깁고 꿰맨 옷을 입고 이 훈련시즌을 보내왔다. 병참(兵站) 이불복장보장센터의 관병들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쇠망치, 다리미, 바늘과 실을 이용하여 신에 징 박기, 옷 씻기, 다림질 하기, 수선하기에 바삐 움직여 열병식 관병들을 위해 보다 훌륭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저 노력하고 있다. 통계에 의하면 병참 이불복장보장센터에서 3개월내에 수리한 군화는 14000쌍, 수선한 복장 및 이불은 11000세트, 다림질한 복장 및 이불은 13000세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열병식은 경비 사용면에서 엄격한 예산과 심사를 지킴으로써 제한된 경비의 선을 칼같이 지켰는바 정보통신설비, 사무용품 등을 비롯한 물품들은 될수록이면 새로 구입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고 왕순은 지적했다. 그는 검열에 사용될 장비들은 전문 열병식을 위해 구입한 것이 아닌, 전부 현역(現役)의 것으로 배치되는 것이라 부언했다.[글/ 신화사 기자 황웨(黃玥) 린츄밍(林秋銘) 번역/ 신화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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