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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최대 사기 2인자 中서 검거…“희대의 사기범” 미스테리 풀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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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화망 한국어판 | 2015-10-13 15:54:43  | 편집 :  동소교

 

(자료 사진)

   [신화사 베이징 10월 13일] 한국역사상 “희대의 사기꾼”으로 불리는 조희팔이 지난 2012년에 중국에서 “사망”했다고 알려진 뒤, 그의 생사여부에 관한 잡음은 끊임없이 들려왔을뿐더러 천문학적 숫자와도 같은 사기자금도 행방불명인 상태였다고 환구시보(環球時報)가 보도했다. 11일, 한국 검찰이 조희팔의 최측근인 강태용이 중국 우시(無錫)에서 검거되었다는 내용을 발표하면서 조희팔의 여러 미스테리에 관한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조선일보”가 12일 보도한 내용에 의하면 조희팔은 2004년부터 2008년까지 한국에 10여개 유령업체를 세우고 “의료기기 대여업으로 30~40%의 고수익을 보장한다”고 속인 뒤, 투자자 3만여명의 돈 4조원을 가로채(약 221억위안화에 상당함) 한국역사상 최대 규모의 사기사건을 조작했다. 사기행위가 발각되고나서 조희팔은 2008년 12월에 강태용과 함께 중국으로 밀항했다.

    지난 12일, 한국 SBS방송사는 최측근의 검거로 인해 “조희팔 사망”에 관한 진위여부가 드러날 것이라 보도했다. 당시 중국에 도착해 사건 수사를 책임졌던 박관천 경관은 “조희팔이 입관(入殮)된 것 등 영상자료가 현장에 보이긴 했으나 적지않은 의문점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조희팔 사망증명에 중국 경찰의 도장이 없다는 점, 화장터 도장에 찍힌 날짜가 12월11일이라는 점 등에서 신빙성이 부족하다는 입장이었다. “조희팔로 보이는 사람이 골프장에 나타났었다”는 중국 골프장 직원의 증언도 존재한다.

    한국 법무부는 중국 관련부문과 협상하여 강태용을 강제추방으로 한국에로 송환했다. 조희팔 회사에서 부회장이자 재무총괄을 책임졌던 강태용은 조희팔의 “오른팔”로 불리운 인물이다. 강태용 검거로 조희팔에 의해 은닉되었던 거대 자금이 “수면 위로 드러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번역/ 신화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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