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사 베이징 10월 13일] 세계은행은 이달 초에 구매력 평가에 근거하여 결산, 국제 빈곤선 표준을 기존의 인당 매월 생활비 지출 1.23달러에서 1.9달러로 상향 조절한다고 선포했다. 이번의 대폭 상향 조절은 세계 빈곤 인구 수가 크게 늘어났을 의미한다.
중국에서 현재 실행되고 있는 인당 년평균수입 2300위안 농촌 빈곤구제표준으로 계산할 경우 중국 내에는 아직도 7000여만명의 빈곤 인구가 있다. 세계은행에서 조절하기 전의 빈곤선 표준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2억 여명이 빈곤선 이하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세계은행에서 상향 조절한 최신 표준으로 따지면 중국의 빈곤 인구가 큰 폭으로 늘어난다.
훙톈윈(洪天云) 중국 국무원 빈곤구제 판공실 부주임은 12일 세계은행에서 제정한 빈곤구제표준은 주로 연구와 국별비교에 사용한다면서 세계 대부분 국가에서 모두 이 표준을 참조, 아울러 저마다의 사회 경제 발전 수준에 따라 자국의 표준을 확정할것이라고 표했다.
올해 10월 17일은 중국의 두번째 빈곤구제일이며 제23차 국제 빈곤 퇴치의 날이기도 하다. 16일, 2015 빈곤 감소와 발전 고위층 포럼이 베이징에서 거행된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이 포럼에 출석, 중요 연설을 발표하게 된다.
훙톈윈은 올 빈곤구제일을 전후해 중국은 교육 빈곤구제, 금융빈곤구제, 민영기업 빈곤구제 등 여러 가지 항목의 빈곤구제 행동을 가동하여 가장 취약한 분야와 가장 빈곤한 군체를 정밀 조준, 빈곤촌, 빈곤호를 떠밀어 빈곤에서 탈퇴하게 할 것이라고 표했다.
중공 제18차 전국대표대회 이래 시진핑 총 서기의 20여차 되는 국내 지방 시찰행사를 정리하면 그중 10차에서 빈곤구제사업을 언급하였다. 그가 다녀간 곳은 부핑(阜平), 딩시(定西), 치웅하이(瓊海), 샹시(湘西), 린저(臨浙), 란코우(蘭考), 카스(咔什) 등이다. 아울러 그의 매년 “설기간 고찰”은 대부분 간수(甘肅), 네이멍구(內蒙古), 산시(陝西) 등 서부의 낙후한 성들에 집중됐다.
리커창(李克強) 중국 국무원 총리는 올해 정부사업보고에서 빈곤구제 공방전을 잘 치르며 집중되고 이어진 특별빈곤지구의 빈곤구제개발을 깊이 있게 전개해야 한다면서 정밀빈곤구제, 정밀빈곤탈퇴를 실시해야 한다고 지적, 난이도가 아무리 크더라도 올해 1000만명 이상의 농촌빈곤인구를 감소해야 한다고 했다.
지금 중국은 “13·5”시기 국민 경제와 사회 발전 계획을 연구 작성하고 있다. 궈웨이민(郭衛民)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 부주임 겸 신문대변인은 12일 “13·5”계획은 빈곤구제사업을 하나의 중점내용으로 한다고 밝혔다. [글/신화사 기자 류환(劉歡) 왕지옌화(王建華), 번역/신화망 한국어판]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