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사진)
[신화사 베이징 9월 15일] 한국사회에서 결혼을 미루거나, 싱글로 살아가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한국 웨딩서비스업은 근년래 저조한 상태를 이어왔다. 허나 유행을 추구하는 중국 “80허우(80後, 1980년 이후 출생한 세대)” 커플들이 웨딩촬영을 목적으로 한국을 찾으면서 한국에 새로운 상업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통계에 의하면 웨딩촬영을 목적으로 한국을 찾는 중국 커플은 2012년에 비해 9배로 늘어났으며 백화점에서 혼수와 시계, 다이아몬드 등 제품을 구매하는 비례도 기존의 40%로부터 60%로 늘어났다. 지난해 만 쌍의 중국 커플들이 한국에서 웨딩촬영을 한 것으로 집계된다.
신세계 백화점은 올해 노동절(勞動節) 기간(4월25일부터 5월3일까지), 중국 관광객을 상대로 한 “혼수 및 다이아몬드” 판매액은 6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의 자료에 의하면 중국 커플들은 한국에 평균 4박3일 머물며 비행기티켓 비용을 제외하고도 웨딩촬영, 쇼핑 및 관광에 소비하는 일인당 평균금액은 300만원부터 1000만원까지 서로 부동한 수준을 보였다. [번역/ 신화망 한국어판]